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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화

Penulis: 용용자
마당에서는 두 아이와 변승현이 신나게 놀고 있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집 안까지 흘러 들어왔고 심지우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눈가에 미소를 띠었다.

“은미야, 사진이랑 영상 좀 더 찍어 줘.”

고은미는 마음이 무거웠지만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며 대답했다.

“알겠어.”

그녀는 카메라를 꺼내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었다.

눈밭에서 변승현은 눈사람 앞에 쪼그려 앉아 있었고 두 아이는 그의 양옆에 서 있었다.

세 사람은 동시에 심지우를 바라보았다.

집 안과 밖, 창문을 사이에 두고 네 식구의 시선이 교차했다.

심지우는 손을 들어 유리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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