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다.'이곳은 어디지? 그리고 난 어떻게 된 거지?'정신을 차려보니 빛의 공간 속에 둥실둥실 떠 있다."아, 일어났나 보네? 반가워요, 나현수씨."온 세상이 하얗다.은빛 실이 허공에 흩날리고, 옷자락이 비단처럼 흐르는 웬 미소년이 나보다 1m 정도 뜬 상태로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여긴? 그리고 당신은? 혹시 사후세계인가요?""나의 이름은 라세리온.미학, 매력, 패션, 설렘의 신이랍니다.맞아요. 당신은 교통사고로 인해 죽었답니다.그리고 저는 당신의 차원에서 제가 있는 차원으로 당신을 데려오기 위해 무지 애를 썼답니다.""네? 그게 무슨?""말 그대로 당신의 영혼을 차원 이동시켰다는 말이죠.음, 당신네 언어로 이세계? 네, 즉 이세계로 당신을 데려온 거랍니다.""네? 이세계요?"대학생 때 한참 빠져있었던 이세계물 판타지 소설이 생각난다."혹시? 엘프도 있나요?""네, 있어요.""오크도요?""네. 물론 있죠.""그럼. 혹시~ 마왕도 있나요?""네, 있답니다.""그럼 저는 이곳에서 마왕을 퇴치하게 되는 건가요?""아뇨? 그건 다른 애가 할 거예요."......"그럼, 왜 저를?"눈빛은 장난스럽지만, 어딘가 쓸쓸함이 느껴졌다.그가 침중하게 말했다."이 세계에는... 스타킹이 없어요.""네에~?"'이런 당황스러울 때가. 하필 팬티스타킹이 없는 세계라니.'"싫은데요?""아, 아니 왜 싫다는 거예요?""팬티스타킹이 없는 세계에 저를 보내려고 하는 거잖아요. 다시 말하지만 진짜 싫습니다.""네, 맞아요. 그래서 당신을 데려온 거예요.나현수씨, 부탁이에요. 제발 이세계에서 스타킹 선구자가 되어 주세요.""무슨 수로요? 전 개발자지 제작자가 아닙니다.""그래도 당신에겐 지식이 있잖아요? 제가 특별한 마법 스킬을 부여해 드릴 거예요.""마법 스킬이요?"솔깃해졌다."네, 모든 것을 감정할 수 있고, 재료와 도안만 있다면 어떤 제품이든 바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생산스킬을 부여해 드리겠어요."'오~ 생산
Last Updated : 2026-07-28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