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나는 집 안 청소를 하다가 앨범 하나를 발견했다.
알고 보니 내 남편은 매년 이맘때쯤 자기의 첫사랑과 웨딩 촬영을 하고 있었다.
40살부터 60살까지, 검은 머리가 흰머리가 될 때까지 장장 20년간 한 해도 빠짐없었다.
심지어 사진 뒤에는 남편의 유창한 필체로 쓴 문구가 적혀 있었다.
[영원한 내 사랑.]
남편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나도 남편을 위해 빨래하고 밥하고 아이와 손자를 길러줄 필요가 없어졌다.
어쩌다 보니 벌써 반평생을 함께 보냈지만, 지금 모든 걸 바꾸는 것도 늦지 않았다.
‘네가 되면 네가 해’라는 시스템이 탄생했다.
“만약 누군가가 잘 못살고 있다고 생각되고 본인이 그 사람보다 더 잘할 수 있으면 상금을 획득하게 됩니다.”
딸만 바라보는 엄마, 가족의 책임을 회피하는 남편, 나를 창피하게 여기는 아들이 함께 나를 심판석에 올리길 바랐다.
세 사람은 모두 그들이 나라면 나보다 더 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세 사람이 실제로 더 잘한다면, 나는 그들의 노예가 될 것이고, 그들은 사람마다 5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반대면 나는 앉아서 15억을 받게 된다.
21세기의 비혼주의자였던 서인경, 눈을 떠 보니 한남자밖에 모르는 연애 바보로 환생했다.
원주인이 하도 여기저기 적을 많이 만들고 다닌 탓에 그녀는 매일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었다.
도대체 이딴 삶을 어떻게 살아가라고!
이혼, 반드시 이혼해야 해!
전생에서 서인경의 가족은 누명을 쓰고 비참하게 몰살당했다.
서인경은 이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복수도, 이혼도, 자유로운 비혼주의도 모두 되찾아야만 했다.
그래서 존귀하신 왕야에게 조심스레 이혼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하고 말았다.
한발 양보해서 휴처(休妻: 고대에 혼인한 사내가 처를 집안에서 내쫓는 것)라도 해달라 했지만 그것도 거절. 결국 그녀는 스스로 이혼서를 써서 그에게 건넸다.
그러나 그걸 본 사내는 문서를 갈기갈기 찢으며 분노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경고했다.
“내 사전에는 이별이라는 단어가 없다. 나와 헤어지고 싶다면 오직 사별뿐이지. 죽고 싶으면 어디 한번 해보거라.”
도쿄 출신의 '체리'와 서울 출신의 '지니'.
서로의 본명은 모르지만 SNS DM을 통해 마음속 가장 깊은 공간을 공유해온 지도 어언 2년째.
그러던 어느 날 체리가 한국으로 유학을 오게 되면서, 두 사람은 마침내 현실 세계에서 조우한다.
서로가 랜선 너머의 그 사람인 줄은 꿈에도 모른 채, '지율혜'와 '차휘안'으로서 낯설고도 설레는 감정을 마주하는 이야기.
십 년 넘게 쌓아온 화려한 커리어를 뒤로하고 홀연히 연예계를 떠나버린 소녀, 지율혜.
그리고 그런 소녀의 곁에 머무를 수만 있다면, 저 역시 그 한복판에 뛰어들겠다는 소년, 차휘안.
유난히 새하얗고 반짝이는 것에 진심이라는 소녀를 위해, 소년은 오늘도 다짐한다.
그녀가 꿈꾸는 단 하나뿐인 아기 토끼가 되어, 평생 모든 사랑을 독차지하겠다고.
전생에 정민규를 향한 내 마음은 깊이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고, 나는 오로지 한 남자만 바라보는 해바라기였다.
그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거머리처럼 달라붙어 결국 은혜를 원수로 갚는 꼴이 되고 말았다.
몇 년 뒤, 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마침내 소원대로 그와 결혼했다.
이제 행복한 날만 남았을 거라 믿으며 3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갔고, 얼음장처럼 차가운 그의 심장을 녹이려고 갖은 애를 썼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첫사랑이 돌아오고 나서야 비로소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인생을 돌이켜보니, 남은 거라고는 후회와 좌절뿐이었다.
수능 전으로 환생한 나는 전생에 열광했던 소년을 다시 마주하는 순간, 더는 그에게 목매지 않고 내 인생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일방적인 사랑은 포기하는 것이 답이었다.
그러나 무관심으로 일관하던 그가 어느 날, 인기척이 드문 구석에서 나를 벽에 밀치더니 이를 바득바득 갈며 말했다.
“고은성, 남의 마음을 흔들어놓고 도망가려고? 꿈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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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처음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리듬감을 익히는 거예요. 음악을 들으며 몸을 자연스럽게 흔들어 보는 연습부터 시작하세요. 발을 가볍게 움직이며 박자에 맞춰 보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기본 스텝은 간단한 두 걸음부터 시작하는 게 좋아요. 왼발 오른발 번갈아 내딛으면서 몸의 균형을 잡는 느낌을 익히다 보면 점점 더 복잡한 동작으로 넘어갈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즐기면서 하는 마음이에요.
글을 처음 시작할 때는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 즐기는 마음이 중요해요. 일기처럼 매일 짧은 생각을 기록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문장 흐름이 잡히더라구요. '해리 포터' 팬픽을 써보거나 좋아하는 드라마의 캐릭터를 분석하는 식으로 재미를 유지하는 게 핵심이에요.
틀린 맞춤법이나 어색한 표현은 나중에 고쳐도 돼요. 주변 친구에게 읽어달라고 부탁하면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베타리더 커뮤니티에서 동료를 찾는 것도 방법이죠. 가장 큰 적은 '쓰지 않는 것'이라는 걸 항상 기억해요.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친구에게 받은 편지 때문이었어요. 단순한 문장들인데도 가슴을 울리는 힘이 있더라고요. 그 후로 매일 조금씩 일기를 쓰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어색하기만 했죠. 시간이 지나자 자연스럽게 표현력이 늘더군요.
최근에는 블로그에 짧은 에세이를 올리곤 해요. 누군가의 공감을 받으면 뿌듯함이 커지더라고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감정이나 경험을 솔직하게 담는 연습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길지 않더라도 꾸준히 쓰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죠.
서평을 쓰는 기술은 독서 경험을 풍부하게 해줄 뿐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제가 처음 서평을 쓸 때 참고했던 '책을 읽고 나서 어떻게 쓸까'라는 책은 기본적인 구조부터 창의적인 표현법까지 체계적으로 알려줍니다. 특히 실습 예제가 많아 직접 따라 해보며 익힐 수 있어요.
또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찾을 수 있는 '창작 글쓰기' 강좌들도 유용합니다. 저는 유명 서평가들의 분석 강의를 들으며 다양한 스타일을 접했는데, 이게 제 개성 있는 글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되었죠. 중요한 건 꾸준히 쓰고 피드백을 받는 거랍니다.
창작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들에게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는 필독서로 꼽힌니다. 킹의 경험과 조언은 소설가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파고드는 통찰력을 제공해요.
또한 '존 트리비의 글쓰기의 기술'은 플롯 구성과 캐릭터 개발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법을 알려줍니다. 이 책은 단순한 기술서를 넘어, 창작자의 내면을 일깨우는 매력이 있죠. 글쓰기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웹소설 시놉시스 작성은 마치 독자들에게 보내는 초대장 같아요.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죠. 제 경험상, '스토리 구조의 법칙' 같은 책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특히 3막 구조를 활용한 전개 방식은 웹소설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인기 있는 웹소설들을 분석해보면, 주인공의 목표와 갈등이 명확하게 드러난 시놉시스가 많더라구요. '이 소설이 왜 내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가'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연습이 필요해요. 매일 짧은 영화나 드라마의 시놉시스를 직접 작성해보는 방법도 효과적이었어요.
어떤 책을 읽느냐에 따라 글쓰기 실력은 확연히 달라질 수 있어요. 제가 가장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은 '글쓰기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예요. 이 책은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뿐 아니라 창작의 심리학적 측면까지 다루고 있어요. 특히 막연하게 글을 쓰고 싶지만 시작이 두려운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또 하나는 '에세이 쓰기의 기술'인데, 이 책은 일상적인 경험을 어떻게 매력적인 글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지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보여줍니다. 각 장마다 실습 과제가 있어 직접 적용해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마지막으로 '스티븐 킹의 글쓰기'는 공포 소설의 대가의 경험담이 담겨 있어 특별한 통찰을 제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