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상위 재벌 서해진은 일에 미쳐 있는 걸로 아주 유명한 워커홀릭이다. 강새롬은 서해진과 결혼한 지난 5년 동안, 일 때문에 수없이 버림받았다.
첫 번째는 그녀의 생일날이었다. 정성껏 레스토랑을 골라 예약했지만 서해진은 인수합병 건 때문에 급히 해외로 떠나버렸다. 강새롬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기다리든 말든 신경 쓰지 않았다.
두 번째는 그녀의 교통사고 날이었다. 강새롬이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상황이라 보호자의 서명이 필요한 상황, 간신히 정신을 부여잡고 서해진에게 메시지를 보냈지만 돌아온 것은 차가운 한마디 답변이었다.
“나 지금 미팅 중이야. 중요한 일이니까 네가 알아서 처리해.”
세 번째는 그녀의 아버지가 위독했을 때였다. 나이 든 어르신이 마지막 한 가닥의 숨을 붙잡고 사위를 보고 싶어 했지만 서해진은 조원짜리 프로젝트 계약 건 때문에 끝내 병원에 도착하지 못했다. 점점 차가워지는 아빠의 손을 붙잡고 있던 강새롬은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끊긴 신호 연결음에 마음이 완전히 식어버렸다.
한 번, 두 번, 세 번... 강새롬은 마침내 깨달았다. 서해진의 마음속에는 그 어떤 일도, 그 누구도 비즈니스보다 우선시할 수 없다는 것을...
소우연은 죽는 순간이 되어서야 자신이 그저 소설 속 어느 인물의 사랑도 받지 못하는 하찮은 조연에 불과함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 소설 속 여자 주인공은 소우연의 쌍둥이 여동생 소우희였다.
어릴 때부터 소우희는 만인의 사랑을 한 몸에 독차지했으며 소우연이 아무리 노력하고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해도 그들은 소우연에게 전혀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결국, 소우연은 쌍둥이 여동생 대신 악명이 자자하고 성격이 난폭한 회남왕 이육진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고 결혼식 당일 도망치다가 잡혀서 손발이 잘린 채 소씨 가문 앞에 버려졌다.
그리고 소우연이 그토록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했던 가족들은 대문을 굳게 닫은 채 혹여라도 소우연과 엮이게 될까 봐 그녀를 모른 척했다.
그렇게 소우연은 살을 에이는 추운 겨울날, 소씨 저택 앞에서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소우연은 이육진과 결혼하여 회남왕 관저로 보내지던 순간으로 되돌아갔다.
생의 기회를 다시 얻은 소우연은 이제 더 이상 누구에게도 잘 보이기 위해 힘들게 살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지난 생에 빼앗겼던 모든 걸 어떤 방식으로든 다시 되찾겠다고 다짐하였다.
소우연은 이번 생에서 자신의 능력과 재능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고, 뛰어난 의술로 수많은 귀인들의 존경을 받았다.
결국, 십몇 년 동안 소우연을 무시하고 하찮게 여겼던 소씨 가문 사람들은 그녀 앞에 무릎을 꿇은 채 용서를 빌었지만 마음을 굳게 먹은 소우연은 그자들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그리고 애초부터 서로의 이익을 위해 합작을 약속했던 남자는 점점 소우연을 옥죄어 갔다.
“이육진 씨, 당신 대체 이러는 이유가 뭡니까?”
화가 잔뜩 난 소우연의 물음에 이육진은 그녀의 허리를 확 감싸며 대답했다.
“목숨을 구해준 은혜를 갚아야지.”
서은아는 눈을 떴을 때, 자신이 1989년으로 되돌아왔음을 깨달았다.
서른이 된 올해, 서른다섯인 남편 주도현은 막 국립과학원 역사상 최연소 수석 연구원 자리에 오르며 국가에서 직접 키우는 핵심 인재로 우뚝 섰다.
그야말로 전도유망한 탄탄대로가 열린 참이었다.
품 안에는 열 살 된 쌍둥이 형제도 있었다.
주변 사람들은 모두 서은아를 보며 남편 복에 자식 복까지 타고난 축복받은 여자라며 부러워했다.
하지만 과거로 회귀한 그녀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변호사를 찾아가 이혼합의서 두 장을 뽑아 드는 것이었다.
주도현의 사무실로 전화를 걸자, 그녀의 목소리를 알아챈 비서가 차갑게 잘라 말했다.
[사모님, 교수님은 지금 회의 중이시라 통화할 수 없습니다.]
남편을 만나기 위해 연구소 앞으로 찾아갔을 때도 경비원은 그녀의 앞을 딱 가로막았다.
“죄송합니다, 사모님. 교수님께서 지금 외부인 접견을 일절 사절하셨습니다.”
그렇게 문전박대를 당하며 사흘을 버틴 끝에, 서은아는 이혼합의서를 들고 주도현의 첫사랑, 강채희를 찾아갔다.
서은아는 강채희 앞에 이혼합의서를 담담하게 밀어 놓으며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주도현에게 전해서 이 합의서에 사인하게 해 줘요. 이제부터 그 사람도, 두 아이도 전부 당신 몫이에요.”
야구에서 외야수 골든글러브는 수비 능력이 뛰어난 선수에게 주는 상이에요. 수상 조건은 주로 수비 지표와 전문가 평가를 종합적으로 반영해요. 수비율, 어시스트, 수비 범위, 경기 운영 능력 등이 중요하죠. 특히 외야수는 빠른 발과 강견을 바탕으로 넓은 수비 범위를 커버하는 능력이 평가돼요. 선수 본인의 기록뿐 아니라 팀 수비에 기여하는 정도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요.
골든글러브는 투표로 결정되는데, 코칭 스태프와 언론인들이 참여합니다. 단순히 실책이 적다고 해서 받는 건 아니고, 경기에서 보여주는 결정적인 수비 상황 처리 능력이 더 중요해요. 예를 들어 홈런을 저지하는 캐치나 중요한 상황에서의 송구 같은 게 큰 점수를 받죠. 오랜 기간 꾸준한 기량을 유지하는 것도 수상의 키포인트예요.
젊은작가상 수상작들을 몇 년째 쫓아다니며 읽다 보면 공통적인 DNA가 느껴져요. 우선 언어의 생명력이 남다릅니다. 마치 신선한 과즙이 터지는 듯한 문체가 특징인데, 특히 '관습적 표현'을 과감히 깨는 실험정신이 눈에 띄어요. 최근 읽은 '어떤 작품'에서는 시간을 거꾸로 흐르게 하거나 2인칭 시점으로 독자를 직접 끌어들이는 등 기존 틀에 도전하는 смело성이 돋보였죠.
또 한 가지는 세대 고유의 불안을 날카롭게 포착한다는 점이에요. 취업난, 주거문제, 인간관계의 유리화 같은 현실적 고민들이 환상적인 알레고리로 재탄생되는 걸 자주 봅니다. 20대 작가의 '다른 작품'에서는 SNS 시대의 고독감이 유령 이야기와 결합된 독특한 설정이 인상 깊었어요.
젊은작가상에 응모하는 방법은 꽤 직관적이지만 세부 사항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해. 일단 공식 홈페이지나 주최 측 SNS에서 응모 요강을 확인해야 해. 보통 원고 분량, 장르 제한, 파일 형식 같은 기본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거든.
기간은 매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대체로 상반기에 접수 시작해서 2~3개월 정도 열려. 작년에 친구가 응모할 때 봤는데 마감일 자정까지 서버가 엄청 바빠져서 미리미리 준비하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더라. 창작물을 다듬고 등록 절차를 완료하는 데 시간이 생각보다 걸린다는 점을 명심하면 좋겠어.
다윈상은 사망이나 생식 능력 상실로 인해 유전적으로 불리한 상태가 된 사람들에게 수여되는 상이죠. 이 상의 핵심 아이디어는 '자연선택'을 통해 인류 유전자 풀을 개선한다는 개념에 기반합니다. 실제로는 위험한 행동이나 판단 실수로 스스로를 제거한 경우를 주로 대상으로 해요.
수상 조건은 명확한 기준보다는 유머와 아이러니가 담긴 사례들로 구성됩니다. 예를 들어, 폭발물로 물고기를 잡으려다 자신이 날아간 경우나,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곰을 도발하다 사망한 사건들이 대표적이죠. 이런 사례들은 인간의 어리석음과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요.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은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경쟁 부문에 출품된 작품 중에서 가장 뛰어난 영화에 수여됩니다. 주목할 점은 심사위원단의 주관적인 평가에 크게 의존한다는 거예요. 매년 다양한 국가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심사위원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이죠. 기술적인 완성도보다는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와 예술적 독창성, 사회적 영향력 등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황금종려상 수상작 중 상당수가 정치적이거나 도발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이에요. '파라사이트'나 '대부' 같은 작품들이 대표적인 예죠. 영화제 특성상 유럽 중심의 미학이 반영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더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젊은작가상은 문단의 신선한 감각을 인정받은 작가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과거 수상자 중에는 현재 한국 문학계에서 큰 이름으로 자리잡은 이들이 몇 명 있어요. 예를 들어, 소설 '채식주의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한강 작家가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죠. 그녀의 작품은 인간 내면의 깊이와 사회적 통념을 날카롭게 비추는 독특한 스타일로 평가받아요.
또 다른 수상자로는 현대 한국文学을 대표하는 김영하 작가를 꼽을 수 있어요. 그의 '검은 꽃' 같은 작품들은 젊은작가상 수상 이후 더욱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며 성장했죠. 이들 작가는 상을 받은 당시만 해도 신인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한국文学의 중심축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