เข้าสู่ระบบ숨 막히는 재벌 가문을 탈출한 7살 서이현. 절망의 끝에서 마주친 하유주는 구원이자 찬란한 햇살이었다. 그 온기를 독점하기 위해 이현은 다정한 소꿉친구의 가면을 쓴 채 성인이 된다. 마침내 거대한 제국의 주인이 된 이현. 그는 이제 유주의 세상을 무너뜨려 오직 제 곁에만 가두려 한다. “도망쳐봐, 유주야. 네가 멀어질수록 난 더 잔인해질 수 있거든.” 다정했던 첫사랑은 언제부터 광기 어린 집착이 되었을까? 일생을 바쳐 설계한 치밀한 소유욕, 그 끝에 기다리는 것은 구원일까, 파멸일까.
ดูเพิ่มเติม"언제까지 내 위에 있을 거에요? 내기는 내가 졌어요. 인정해요.""그니까 이만 내 몸에서 내려와요. 혹시 나랑 더 하고 싶은 거에요?"그녀의 도발 섞인 말에 이진은 재밌다는 듯이 호탕한 웃음소리를 내며 웃기 시작했다. 웃음기 섞인 숨결이 유주의 얼굴 위로 흩어졌다. 이내 그의 하얀 목덜미부터 귀끝까지 화끈하게 붉게 달아올랐다이진이 유주의 위에서 지탱하던 몸을 내리려던 찰나, 어떤 충동이 그를 사로잡은 것인지 생각이 바뀐 듯 다시 그녀의 몸 위로 묵직하게 밀착해 오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닿은 피부 사이로 가파른 열기가 번져나갔다."아.... 이러면 진짜 곤란한데.""뭐, 뭐가 곤란하다는 거에요?"이진이 흥미롭다는 듯 그녀를 바라보던 시선은 삽시산에 서늘하게 가라앉았다. 그 차가운 눈빛과 대조적으로, 그의 행동은 가차 없이 뜨거웠다. 이내 그녀의 하얗고 봉긋한 가슴에 자신의얼굴을 묻으며, 여린 살결을 뜨거운 입술로 거칠게 삼켜내기 시작했다. 유주는 온몸을 관통하는 낯선 감각에 몸을 잘게 떨었다."네가 자꾸 날 이렇게 자극하면, 진짜 널 가지고 싶어지는데."그의 목소리는 낮게 긁히며 유주의 귓가를 어지럽혔다."널 망가뜨리지 않은 채로, 이 온전한 모습 그대로 가지고 싶은데... 또 한편으로는 완전히 무너뜨려 버리고 싶어.""이 두 마음이 강하게 상충하는데 어쩌지, 유주야?"쉼 없이 몰아치는 말과 함께 그녀의 유려한 가슴 살을 손으로 콱 움켜쥐자, 유주가 참아왔던 신음을 결국 훅 내뱉었다."흣..........""아,아니 그만......!!!"이진은 어쩔 줄 몰라 하며 붉게 달아오른 유주를 내려다보며 잔인하게 미소 지었다. 그의 손길에는 망설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유주의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거칠게 버겻낸 그는, 그녀의 은밀하고 붉은 살결에 시선을 고정했다. 멈출 기색 없는 탐닉이 이어졌다. 그의 뜨거운 혀가 유주의 가장 예민하고 작은 알맹이를 깊숙이 파고들며 강하게 빨아올렸다."아! 아아........!! 흣....""서
두 사람 사이의 거리가 위험할 정도로 좁혀졌다. 이진과 유주는 서로의 숨결이 닿는 거리에서 아슬아슬하게 대치하고 있었다. 기묘한 내가가 걸린 탓인지, 두 사람 모두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도 작은 신음조차 내지 않으려 입술을 짓씹으며 참아냈다. 이진은 시선이 유주의 하얀 목덜미와 쇄골 부근에 고정되었다. 그의 커다란 손이 유주의 티셔츠 밑단 안으로 거침없이 밀고 들어오자, 유주의 몸이 흠칫 떨렸다. 그 미세한 반동을 놓치지 않는 이진이 피식, 낮게 웃음을 흘렸다. 순간, 위기감을 느낀 유주가 손을 뻗어 그를 밀어내려 하자, 이진은 도망칠 틈도 주지 않고 그녀를 빤히 응시한 채, 속삭였다. "하유주, 이건 반칙이야." "............" "서로 닿지도 못하게 하면, 이 위험한 게임을 시작한 의미가 없잖아." 그의 목소리는 평소보다 낮게 가라앉아 있었다. 당장이라도 선을 넘어버릴 듯 위태로운 눈빛이었다. "그러니까 날 밀어내지 마. 네가 밀어낼수록 난 더 거칠게 선을 넘고 싶어지니까." 연이어 귓가를 파고드는 낮고 은말한 음성에 유주는 마른침을 꼴깍 삼켰다. 잘못하다간 이진의 페이스에 휘말려 정말 끝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온몸을 타고 흘렀다. 유주는 이진에게 마음이 없었다. 분명 없을 터였다. 왜냐하면 그는 서이현의 사촌 형이자, 서가 그룹 사람이니까. 하지만 왜인지 모르게 심장이 터질 것처럼 뛰었고 그의 위험한 분위기에 자꾸만 묘하게 끌려 시선이 분산됐다. 이 혼란스러운 감정에서 벗어나려면 이 게임을 빨리 끝내야만 했다. 유주는 승부수를 던지듯 거침없이 몸을 일으켜 이진의 위로 올라탔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도발에 이진은 침묵을 유지한 채 유주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이내 해볼 테면 해보라는 듯, 자조적이면서도 오만한 웃음이 그의 입가에 걸렸다. "...........후우." 유주는 짧은 숨을 내쉰 뒤, 이진의 바지속 안에 부풀어 오른 그의 자지 위로 제 보짓살을 밀착시키며 강하게 압박했다. 예상
"네? 서이진씨! 지금 그런 소리가 나와요?!" 직접 간호해 달라는 이진의 뻔뻔한 요구에 유주는 결국 참지 못하고 그의 등짝을 찰싹 때리며 꾸짖었다. 매서운 손맛에 윽, 하고 신음을 내뱉으면서도 이진은 특유의 고집스러운 집착을 꺾지 않았다. 그는 유주의 핸드폰을 제 품 안쪽 깊숙이 밀어 넣더니, 아예 소파 깊숙이 몸을 기대고 드러누워 일어날 기색조차 보이지 않았다. 겉으로는 능청스럽게 미소 짓고 있었지만, 유주를 절대 놓아주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가 그 눈망울 속에 형형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때 두 사람의 눈치를 살피던 박윤희 여사가 조심스럽게 의견을 냈다. 이진의 부어오르는 발목 상태가 여간 걱정스러운 게 아니었던 모양이었다. "유주야, 아무래도 안 되겠다. 이진이 발목 상태가 보통이 아니야. 마침 2층에 네 옆방 비어 있잖니. 발목이 다 나을 때까지 여기서 지내게 하자." "엄마! 그게 무슨 소리야? 절대 안 돼!" 유주는 화들짝 놀라 두 손을 휘저으며 강하게 거부했다. 서이현에게 시달리다 겨우 도망쳐 온 집이었다. 그런데 제 안식처 바로 옆방에 이 위험하고 속을 알 수 없는 남자를 들이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유주가 더 반발하기도 전에, 이진이 유주의 손목을 낚아채 가뿐하게 제 쪽으로 끌어당겼다. 순식간에 거리가 좁혀지고, 이진의 뜨거운 숨결이 유주의 귓가를 어지럽혔다. "나, 이대로 돌아가면 할아버지한테 죽어." "네? 할아버지라고 하면...." "그래 네가 생각하는 그 할아버지. 서가 그룹 서강태 회장 손자 몸을 이 지경으로 만들었으니, 유주 너 또한 가만두지 않으실 텐데.....괜찮겠어?" 낮게 읊조리는 이진의 목소리에 장난기와 섬뜩한 경고가 동시에 묻어났다. 서가 그룹 서강태 회장. 그 악명 높은 노인의 이름이 나오자 유주의 사고가 정지했다. 그 괴물 같은 집안의 수장이라면, 서이현이나 서이진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절대 덜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번개처럼 뇌리를 스쳤다. 결국 유주는 짓눌리는 압박감과
서이현에게 풀려나 겨우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온몸의 진이 다 빠져나간 상태였다. 지독한 피로감에 당장이라도 침대에 쓰러지고 싶던 유주의 눈앞에, 또 다른 불청객 서이진이 나타났다. "왜, 왜 여기...? 어떻게 들어온 거예요?" 이진은 피식, 입매를 유연하게 비틀며 유주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들어오라며 손짓했다. 겉으로는 한없이 능청스럽고 여유로워 보였지만, 유주를 담아낸 그의 집요한 눈동자 속에는 기어코 그녀의 공간을 침범해 냈다는 기묘한 소유욕과 집착이 일렁이고 있었다. "내가 말했잖아. 기대한다고." 이 어이없는 상황에 유주는 미간을 좁히며 깊게 한숨을 쉬었다. 이현에게 시달려 머리가 깨질 것 같은데, 이진까지 나타나 자신을 더 피곤하게 만들고 있었다. 유주가 무어라 쏘아붙이려던 찰나, 박윤희 여사의 목소리가 귀가에 울려 퍼졌다. "어머? 우리 유주 왔네. 밥 다 됐어. 이진이랑 같이 들어와서 먹자." "엄,엄마.... 혹시 엄마가 문 열어 준 거야?" "응. 왜?" "엄마!!!!! 아무나 문 열어주면 어떡해!!!" 유주의 고함에 깜짝 놀란 박윤희 여사는 이진의 눈치를 살폈다. 이내 유주의 등짝을 매섭게 때리며 말을 이었다. "이 기지배가! 친구 귀한 줄도 모르고! 그리고 친구가 앞에 있는데 대놓고 아무나라고 해?" "너 엄마가 그렇게 가르쳤어? 어?" "아, 아파!!! 아니- 엄마! 하-" 박 여사가 유주의 등짝을 한 번 더 때리려 손길을 날린 순간, 이진이 여사의 손목을 부드럽게 낚아채며 싱긋 웃어 보였다. 순간적으로 번뜩였던 서늘하고 차가웠던 눈빛을 순식간에 따뜻한 눈빛으로 갈아끼우고는 여사를 향해 다정하게 속삭였다. "어머니, 진정하세요. 이렇게 때리시면 어머니 고운 손이 아프잖아요." 그의 능글맞고 싹싹한 행동에 박 여사의 화는 눈 녹듯 누그러졌다. 여사는 흐뭇하게 웃으며 답했다. "아이고, 착하기도 해라. 우리 유주가 딱 이진 학생 같은 사람이랑 결혼하면 좋을 텐데." "아! 엄마
서가 그룹 본사 로비는 인간의 오만을 형상화한 것 같은 공간이었다. 초고층 빌딩의 무게를 지탱하는 거대한 대리석 기둥들은 마치 신전의 그것처럼 위압적이었고, 발소리조차 허용하지 않을 것 같은 매끄러운 바닥은 침입자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반사해냈다. 하유주는 로비 한복판에 서서 가쁘게 몰아치는 숨을 억눌렀다. 손바닥에 쥔 메모지는 이미 땀으로 눅눅해져 글씨가 번져 있었다. 15년 전, 그 강가에서 등을 돌려 달아났을 때 유주는 믿었다. 사탕을 건네지 않았으니, 그 소년의 고독에 참견하지 않았으니, 이번 생의 궤적은 서이현이라는
이현의 집무실은 한낮에도 그림자가 짙었다. 통유리창을 통해 쏟아지는 채광조차 그의 서늘한 분위기에 눌려 맥을 못 추는 듯했다. 비서가 두고 간 ‘서가 문화재단 장학생 선발 명단’을 넘기던 이현의 손길이 일순간 멎었다.정작 그 '조각'이 된 하유주는, 대학교 도서관 한구석에서 숨을 죽인 채 전공 서적에 파묻혀 있었다. 불안감이 엄습했다. 이현의 성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유주는 그가 이 근처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돋았다. 유주는 가방을 챙겨 재빨리 건물 뒷문으로 향했다. 인파가 몰리는 정문 대신, 후진 지하 통로를 통해 학교
소년은 무릎에 얼굴을 묻은 채 어깨를 들먹이고 있었다. 원래의 기억대로라면, 유주는 지금쯤 주머니 속 사탕을 만지작거리며 저 소년에게 다가가 “왜 혼자 울고 있어?”라고 다정하게 물어야 했다. 그 친절이 씨앗이 되어 20년 뒤의 괴물을 키워낼 것이었다. 소년이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눈물 범벅이 된 얼굴로 유주가 있는 방향을 두리번거렸다. 유주의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공포와 전율이 전신을 감쌌다. '만나면 안 돼. 말을 걸어서도, 눈을 마주쳐서도 안 돼!’ 유주는 주머니 속에 든 알사탕을 꽉 움켜쥐었다. 그리
이현의 집착은 해가 저물수록 더욱 노골적이고 집요해졌다. 그에게 밤은 유주를 온전히 자신의 방안에 가두어 두는 시간이었다. 넓고 차가운 침실, 은은한 조명만이 감도는 그 공간에서 유주는 매일 밤 질식할 것 같은 공포를 견뎌야 했다. 이현은 항상 유주보다 늦게 잠들었다. 최근 들어 그 증상은 더욱 심해졌다. 유주가 방에서 몰래 나와 거실 창문을 열어보았다는 보고를 받은 날부터, 그는 집 안의 모든 보안 시스템을 직접 재점검하고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한 CCTV 영상을 밤새 돌려보느라 며칠째 제대로 눈을 붙이지 못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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