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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화

Author: 금소
전상훈은 그 자리에서 유일하게 민하윤의 정체를 아는 사람이었다. 민하윤은 혹시라도 들키게 될까 봐 불안해했다.

“민하윤 씨.”

전상훈의 목소리에 민하윤은 정신을 차렸다. 그녀는 고개를 번쩍 들며 그를 바라보았다.

“이거 떨어뜨리셨어요.”

전상훈은 조금 전 바닥에 떨어진 서류를 주우면서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민하윤을 바라보았다.

민하윤은 감격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 뒤 혹시라도 다른 사람들이 이상한 점을 발견할까 봐 황급히 자신의 물건들을 챙겼다.

“하윤아, 잠시 뒤에 회식에 갈 때 내 차 타.”

임형섭은 민하윤이 들고 있던 가방과 서류를 대신 들면서 다정하게 말했다.

옆에 있던 사람들은 일부러 호들갑을 떨었고 한 젊은 여직원이 용기를 내어 물었다.

“두 분 혹시 제가 상상하는 그런 사이이신 건가요?”

민하윤은 손을 저으며 부인했다. 그녀는 다른 사람이 오해할까 봐 수화로 설명했다.

[저희는 그냥 친한 선후배 사이예요.]

임형섭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수화를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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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애
광고에서 넘어가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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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58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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