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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2 Chapters

6631장

나이트 엘리스는 말을 마치고 짐 스미스에게 물었다.“정말 확실한 건가? 우리가 한국으로 워크숍을 가면 자네가 반드시 스티브 로스차일드를 회의에 초청할 수 있다는 말이지?”짐 스미스는 가슴을 두드리며 자신 있게 말했다.“100% 확실합니다. 우리는 바로 한국으로 가면 됩니다. 스티브 로스차일드는 지금 한국에 있으니까요. 도착하면 제가 직접 연락하겠습니다.”나이트 엘리스는 순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스티브 로스차일드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실질적인 2인자였다. 말 그대로 한 사람 아래, 만인 위의 위치에 있는 인물이었다. 그런 사람과 인연을 맺을 기회가 생긴다는 것은 예전 같으면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할 일이었다.한편 짐 스미스가 갑자기 나이트 엘리스와 핵심 인력들을 한국으로 데려가자는 계획을 꺼낸 데에는 나름의 계산이 있었다. 그는 혼자 힘으로는 나이트 엘리스가 수석 파트너 10명을 순순히 내주고, 거기에 앞으로 10년 동안의 급여까지 부담하게 만들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결국 이 일을 성사시키려면 스티브 로스차일드의 영향력이 필요했다.어차피 마지막 방아쇠를 당길 사람은 스티브 로스차일드였다. 그렇다면 차라리 사람들을 직접 한국으로 데려가 스티브 로스차일드 앞에 세워 두는 편이 훨씬 쉬웠다.그렇게 되면 스티브 로스차일드가 직접 일을 처리할 수 있고, 나이트 엘리스 역시 더 큰 충격을 받을 것이었다.무엇보다도 짐 스미스는 아직도 나이트 엘리스를 증오하고 있었다. 이번 일은 그를 제대로 엿 먹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했다.물론 나이트 엘리스는 그런 속사정을 전혀 알지 못했다.그는 단 하나만 알고 있었다. 짐 스미스가 보증하는 이상 한국에 가기만 하면 스티브 로스차일드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그에게는 한국에 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스티브 로스차일드를 만날 수 있느냐가 중요했다. 심지어 지구를 한 바퀴 돌아야 한다고 해도 기꺼이 갈 생각이었다.그는 곧바로 다른 이사회 구성원들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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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2장

당시 한국은 한밤중이었다.잠들어 있던 폴 스미스는 갑자기 삼촌인 짐 스미스에게서 걸려 온 전화를 받고 잠에서 깼다. 발신자를 확인한 그는 처음에는 그냥 끊어 버릴 생각이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짐 스미스가 그동안 여러모로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긴 했어도 이제는 어머니 밑에서 일하게 될 처지였다. 적어도 예전처럼 함부로 행동하지는 못할 것이었다. 게다가 이 시간에 전화한 걸 보면 괜히 시비를 걸려는 건 아닐 것 같았다.그래서 그는 전화를 받으며 물었다.“삼촌, 이렇게 늦은 시간에 무슨 일이세요?”짐 스미스는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폴, 잘 들어! 지금 집으로 돌아가는 중인데, 집에 가서 숙모랑 동생들 일만 정리하면 내일 아침 바로 한국으로 돌아갈 거야!”폴 스미스는 의아한 표정으로 말했다.“삼촌, 은 선생님은 보름 뒤에 한국으로 오라고 하셨잖아요. 어머니랑 새아버지도 아직 출근 안 하시는데 왜 그렇게 서두르세요? 차라리 가족들과 시간을 좀 더 보내시는 게 낫지 않나요?”짐 스미스는 서둘러 말했다.“이미 다 이야기 끝냈어! 내일 이사회 구성원들이랑 수석 파트너 전원을 데리고 전세기로 한국에 갈 거야. 워크숍도 하고, 스티브 로스차일드도 만나고. 그때 수석 파트너들 가운데 마음에 드는 사람 열 명만 골라서 바로 한국에 남겨 버릴 생각이야. 어차피 나는 나이트 엘리스가 함정을 판 증거를 다 갖고 있으니까 그 사람들도 한국에 남는 걸 거절하지 못할 거야!”폴 스미스는 말했다.“그래도 삼촌, 이미 증거를 확보하셨다면 그렇게 급할 필요는 없잖아요. 미국에서 며칠 쉬셨다가 어머니랑 새아버지가 돌아오시면 그때 사람들을 데려와도 늦지 않을 텐데요. 어머니가 직접 사람도 고를 수 있고요.”짐 스미스는 조급한 목소리로 말했다.“폴, 솔직히 말할게. 나는 나이트 엘리스가 더 이상 잘난 척하는 꼴을 보고 싶지 않아. 지금 한창 들떠 있을 때 바로 한국으로 끌고 가서 찬물 한 바가지 끼얹어 주고, 살점도 몇 점 떼어 내야 속이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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