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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전처가 재계 1위의 약혼녀로 돌아왔다

죽은 전처가 재계 1위의 약혼녀로 돌아왔다

소꿉친구에게 지독하게 매달린 끝에, 임혁수는 결국 자신의 첫사랑인 진연아와 결혼했다. 오랜 짝사랑에 난도질을 당한 나는 홧김에 나를 줄곧 짝사랑해 온 임혁수의 동생 임진우와 결혼했다. 결혼 후, 임진우의 사랑은 대담하고 열렬했다. 그리고 나를 뼛속까지 아끼는 모습에, 모두가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 거라며 부러워했다. 하지만 나와 진연아가 동시에 물에 빠졌던 그날. 수영조차 못하던 임진우는 망설임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더니, 온 힘을 다해 진연아만을 향해 헤엄쳐 갔다. 그리고 물속에서 숨이 끊어져 가던 진연아에게 자기 숨을 불어넣어 주기까지 했다. 나는 절망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임진우가 단 한 번만이라도 나를 돌아봐 주길 애원했다. 하지만 임진우의 눈에 나는 없었다. 오직 첫사랑을 물 위로 끌어올리는 데만 급급했던 임진우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그대로 깊은 바닷물 속으로 삼켜졌다. 겨우 목숨만 건진 채 병실에 누워있을 때, 문틈 너머로 임진우와 임혁수가 진연아를 서로 간호하겠다며 다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때 임진우가 괴롭게 울부짖었다. “내가 희생해서 강연우랑 결혼한 건, 전부 형과 연아의 행복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였어. 그러니까 제발 연아 얼굴 한 번만 보게 해 줘, 응?” 그제야 비로소 깨달았다. 애초에 나라는 존재를 사랑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걸. 나는 곧바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 위한 가짜 죽음을 준비했다. 내 사망 소식이 전해진 순간. 평소라면 절대 흔들리지 않던 임진우는 자신을 위로하던 진연아를 거칠게 밀쳐내고, 허리를 숙인 채 피를 울컥 토해냈다. 그리고 하룻밤 사이에 새하얀 백발로 변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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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내가 복수한다

이번 생은 내가 복수한다

내가 대학원에 합격하고 나서 사촌 여동생이 나에게 꼭 야외 사진 촬영을 해주겠다고 했다. 내가 동생이 보내 준 주소에 도착하자마자 튀어나온 임산부에게 뺨을 맞고 땅에 넘어졌다. “내가 이 나쁜 년을 때려죽일 거야! 감히 내 남편을 유혹하다니!” 설명할 틈도 주지 않고 임산부는 가위를 꺼내 내 입술을 콱 찔렀다. 살을 찢는 듯한 통증이 엄습했고, 피범벅이 된 입술이 바닥으로 굴러떨어졌다. 나는 아파서 땅바닥에 웅크리고 앉아 경련을 일으키는데, 갑자기 나타난 사촌 여동생이 달려들어 내 뺨을 후려갈겼다. “어릴 때부터 바람둥이였던 네가 남의 남편도 가만두지 않을 줄이야!” “너 같은 사람이 어떻게 대학원에 들어간 거야? 뭐 조작한 거 아니야?” 사건이 터지자, 나는 인터넷 폭력에 의해 대학원에 들어가지 못했고 얼굴이 망가져 우울증에 걸렸다. 사촌 여동생은 내 인기를 딛고 백만 명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가 되었고 명예와 이익을 모두 얻었습니다. ‘다시 눈을 뜨면 사촌 여동생이 사진 찍어주던 날로 돌아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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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꽃비

사랑의 꽃비

“안세은 씨. 개명하시겠습니까? 이름이 바뀌면, 학력, 증명서, 여권까지 모두 다시 변경해야 합니다.” 안세은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네.” 직원은 그녀에게 계속 충고했다. “성인이 되어서 이름을 바꾸는 것은 사실 꽤 번거로워요. 게다가 원래 이름도 매우 아름다운데 다시 한번 고민해 보실래요?” “고민할 필요 없어요.” 안세은은 개명 동의서에 사인하며 말했다. “부탁드릴게요.” “네, 바꾸실 이름은... 안영이죠?” “맞아요.” 안영이, 꽃길만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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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로운 이슬

싱그로운 이슬

악마의 핏줄을 이어받아 붉은 눈을 숨겨야 하는 소꿉친구 로운과 이슬. 다정하고 철두철미한 흑발의 로운은 흥분하면 눈이 변하는 덜렁이 금발 소녀 이슬의 정체를 매번 다정하게 숨겨준다. 부모님들의 보금자리인 펜션 ' 잔향'에서 서로의 유일한 비밀이 되어 자란 두 사람. 마침내 성인이 된 두 사람은 한여름, 친구들과 함께 숲 깊은 계곡으로 여행을 떠나는데... 무해하고 싱그러운 두 사람의 몽글몽글한 힐링 로맨스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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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 끝, 배신한 대가

불륜의 끝, 배신한 대가

유치원 가족의 날, 남편 송지헌은 회사에 일이 있다는 핑계로 나랑 딸한테도 참석하지 말라고 했다. 실망이 가득한 딸아이의 얼굴을 보자 가슴 아픈 나머지 혼자서라도 데리고 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유치원에 들어서는 순간 남자아이를 안고 소꿉친구 안소정과 손을 잡고 걸어가는 남편을 목격하게 될 줄은 몰랐다. 웃음꽃을 피우며 화기애애한 모습은 마치 진정한 가족 같았다. 곧이어 나랑 딸을 발견하자 송지헌은 눈살을 살짝 찌푸리더니 안소정의 손을 놓아주었다. “유미야, 오해하지 마. 소정은 싱글맘으로 독박 육아가 결코 쉽지 않거든. 오늘 아들의 5번째 생일인데 아빠랑 놀러 가는 게 소원이래.” 나는 의미심장하게 그를 바라보고 허리를 숙여 딸아이의 작은 손을 붙잡았다. “아리야, 아저씨한테 인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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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후회의 대가

늦은 후회의 대가

세계 최상위 재벌 서해진은 일에 미쳐 있는 걸로 아주 유명한 워커홀릭이다. 강새롬은 서해진과 결혼한 지난 5년 동안, 일 때문에 수없이 버림받았다. 첫 번째는 그녀의 생일날이었다. 정성껏 레스토랑을 골라 예약했지만 서해진은 인수합병 건 때문에 급히 해외로 떠나버렸다. 강새롬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기다리든 말든 신경 쓰지 않았다. 두 번째는 그녀의 교통사고 날이었다. 강새롬이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상황이라 보호자의 서명이 필요한 상황, 간신히 정신을 부여잡고 서해진에게 메시지를 보냈지만 돌아온 것은 차가운 한마디 답변이었다. “나 지금 미팅 중이야. 중요한 일이니까 네가 알아서 처리해.” 세 번째는 그녀의 아버지가 위독했을 때였다. 나이 든 어르신이 마지막 한 가닥의 숨을 붙잡고 사위를 보고 싶어 했지만 서해진은 조원짜리 프로젝트 계약 건 때문에 끝내 병원에 도착하지 못했다. 점점 차가워지는 아빠의 손을 붙잡고 있던 강새롬은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끊긴 신호 연결음에 마음이 완전히 식어버렸다. 한 번, 두 번, 세 번... 강새롬은 마침내 깨달았다. 서해진의 마음속에는 그 어떤 일도, 그 누구도 비즈니스보다 우선시할 수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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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은 모른 척, 이혼에 왜 눈물?

유산은 모른 척, 이혼에 왜 눈물?

임신 3개월 됐을 무렵 진윤슬은 누군가에게 납치당한다. 하지만 편애가 심한 남편과 가족들은 진윤슬의 여동생인 진세린의 생일 파티에 정신이 팔려 그녀의 절박한 구조 요청 전화를 끊어버린다. 결국 진윤슬은 폭우 속에 차갑게 버려진 채 유산의 고통을 겪는다. 그 후 회사의 수석 조향사 자리를 죽마고우인 진세린에게 주는 남편 문강찬. 설상가상 향수 레시피를 팔아넘겼다는 누명까지 쓰게 되면서 그녀가 피땀 흘려 만든 향수 시리즈를 진세린에게 넘길 수밖에 없게 되는데... 마음이 식을 대로 식어버린 진윤슬은 결국 결혼의 마침표를 찍는다.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났을 때 진윤슬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오리엔탈 향수 마스터로 거듭났다. 수많은 찬사와 함께 그녀 곁에 여러 스타일의 남자들이 몰려든다. 편애가 심했던 가족들은 뒤늦게 후회하며 그녀에게 용서를 빌면서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문강찬은 진윤슬을 찾아와 눈물을 머금고 재결합을 원한다. “내 목숨이라도 줄게. 날 한 번만 더 속여줘.” 하지만 모든 증여 계약서를 갈기갈기 찢어버린 진윤슬. “우린 이제 아무 사이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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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딸들

낙원의 딸들

어린 시절부터 서로의 구원이자 파멸이었던 황태자 아이아스와 황녀 아델. 오직 아델 앞에서만 무릎을 꿇는 오만한 황태자. 천진난만한 미소 뒤에 잔혹한 소유욕을 감추고 그의 영혼을 잠식해가는 지배자, 아델. 찬란한 황금빛 제국, 그 화려한 겉모습 뒤에는 누구도 입 밖에 내지 못하는 추악하고도 매혹적인 '금기'가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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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기를 바라던 남편이 갑자기 변했다

내가 죽기를 바라던 남편이 갑자기 변했다

내가 숨을 거둔 날, 남편은 우리가 함께 쓰던 침대에서 첫사랑을 품에 안았다. “그 술집 여자가 사라져서 너무 다행이야.” 그런데 소원을 이룬 것처럼 굴던 남편이 갑자기 나의 유품을 안고 울먹였다. “은하야, 왜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 거야?” 남편은 진작에 잊은 것 같았다. 내가 남편의 첫사랑을 위해 골수 이식 수술을 받던 그날 밤, 사랑스러운 뱃속의 아기와 함께 수술대에서 숨을 거두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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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대체 왜 이러세요?

어머님, 대체 왜 이러세요?

시어머니는 왜 말귀를 못 알아들을까? 출장 가기 전에 서재에 있는 물건은 절대 만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는데 기어코 중요한 계약서에 손을 댔다. 결국 수억 원에 달하는 거래가 물거품이 되어 책임을 묻고 회사에서 해고당했다.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시어머니는 아이를 잘 돌봐주겠다고 호언장담하며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라고 부추겼다. 나는 모유를 냉동실에 얼려두고 언제 얼마만큼 먹어야 하는지, 각종 주의사항까지 포스트잇에 꼼꼼히 적어서 붙여놓았다. 나중에 아이가 병원에 실려 가고 나서야 모유를 전부 버리고 유통기한이 지난 시니어 분유를 먹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심지어 갓난아기한테 몰래 싹이 튼 땅콩을 줘서 질식사로 목숨까지 잃게 했다. 시어머니는 울며불며 하소연했다. “내 외손녀이기도 한데 당연히 마음이 아프지 않겠어? 이 늙은이라도 따라가서 같이 있어 줘야지...” 남편은 나를 흠씬 두들겨 패며 말했다. “기껏 힘들게 애를 봐준 엄마를 죽이려고 작정한 거야? 나이 드신 분이 뒷바라지하느라 얼마나 고생하는 줄 알아?” 시누이도 찾아와서 배은망덕한 년이라는 둥, 어른을 공경하지 않은 탓에 아이를 잃었다는 둥 막말을 퍼부었다. 하지만 오누이는 자기 엄마의 만행으로부터 살아남은 게 전부 내 덕분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몰랐다. 그들은 우울증에 시달린 나를 정신병원에 보냈고, 그러다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다시 태어나는 순간, 내 자식과 나 자신을 1순위에 두고 시어머니가 누구한테 무슨 행패를 부리든 절대로 막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이번 생에는 시어머니 한 명 때문에 모두가 봉변당하는 꼴을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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