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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화. 가족이니까

Author: 도롱이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6-18 20:00:10

서하가 도윤의 눈을 바라보며 나직이 물었다.

“혹시 요즘..무슨 일 있어?”

도윤은 그녀의 걱정스러운 말투에 잠시 눈빛이 흔들렸다.

“...”

“아니, 요즘 뭔가...달라진 것 같아서.”

도윤이 가까스로 입꼬리를 올렸다. 목소리가 갈라져 나올 것 같았다.

“아니. 아무 일도 없어.”

“..그래?”

서하가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다.

“힘든 일 있는 건 아닌가 해서.”

“내가 요즘 사건 때문에 너무 신경을 못 쓴 것 같기도 하고.”

여전히 도윤을 향한 눈빛을 거두지 않은 채로 말했다.

“그래서 무슨 일 있는데 나한테 말 못 하는 건 아닌가...걱정돼서 물어봤어.”

도윤은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무슨 일 있으면 말할게.”

“걱정 말고..당신은 일에 집중해.”

일부러 가볍게 한마디를 덧붙였다.

“난 우리집 가장 열심히 내조해야지.”

서하가 그제야 안심이 된 듯 웃어보였다.

“가장은 무슨.”

“그럼 아냐?”

“...푸흐, 맞긴 하지.”

“거봐.”

도윤은 웃으며 그녀를 안았다. 손가락이 부드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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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사랑하는 용의자   제12화. 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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