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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화

Author: 유리눈꽃
지서현은 하승민에게 예약 번호를 받으라고 했다.

하승민의 잘생기고 도도한 얼굴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감히 그에게 예약 번호를 받으라고 한 사람은 지서현이 처음이었다.

“하 대표님, 저 가볼게요.”

지서현은 사람들을 데리고 위풍당당하게 떠났다.

하승민은 할 말을 잃었다.

이때 조현우가 다가왔다.

“대표님, 제가 지서현 씨 비서랑 이야기해서 시간을 예약할까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하승민은 조현우에게 차가운 눈빛을 쏘아 보냈다.

조현우는 억울했다.

“대표님, 전에 지서현 씨는 그냥 지서현 씨였지만 지금은 의료계의 신화를 창조한 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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