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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0화

مؤلف: 보라돌이
백진아는 고대인들이 말하는 충군지심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녀가 보기에는 그저 답답하고 융통성 없는 고집일 뿐이었다.

백근당은 딸을 돕지도 않고, 아들을 돕지도 않으면서 아무 혈연관계도 없는 어린아이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려 하고 있었다!

연천능은 그녀의 표정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달래듯 말했다.

“태자의 장남은 의지가 강하지 않고, 남의 말에 쉽게 흔들리는 아이다. 큰일을 이루기 어려우니, 백 장군도 언젠가는 포기하게 될 것이야.”

백진아는 그를 흘겨보며 말했다.

“그전에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될까 봐 걱정입니다.”

연천능은 냉담한 태도로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미련을 버리겠느냐?”

백진아는 보아를 안으며 한숨을 쉬었다.

“차라리 당신을 도우러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연천능이 답했다.

“그분은 자신을 대량 사람이라고 생각하시지. 서월 황제에게 가든, 나에게 오든, 대량 사람의 눈에는 외부 세력과 내통하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니 장군께서도 마음의 벽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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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려진 왕비, 천재로 재탄생   제1134화

    백운 상인은 분노가 치밀어, 수염까지 부르르 떨렸다. 하필이면 딸에게 그런 흉측한 모습을 보게 만들다니. 백운 부인을 시중들던 하인을 모두 죽여 버렸기에, 방 안을 정리하라고 사람을 보내는 일도 깜빡 잊고 말았다. 소요림이 시녀에게 백운 부인을 끌고 들어오라 명하고, 분노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바로 이 노파입니다! 어머니 침상에 알몸으로 누워 있었어요!" 백운 상인은 백운 부인의 모습을 보자, 노골적인 혐오를 드러냈다. 예전처럼 요염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다면, 울면서 애원하는 모습에 마음이 약해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그녀는 흉측하기 짝이 없었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부군인 그를 배신한 여인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는가? 그의 눈빛에는 서늘한 살기가 스며들었다. 소요림은 훌쩍이며 말했다. "아버지, 이 여자가 어머니 침상에 있었으니, 분명 어머니를 해친 게 틀림없어요. 하지만 말을 못 하니, 어떻게 심문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백운 상인은 딸이 백운 부인을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눈을 한번 굴리더니 말했다. "그렇다면 우선 이 여자를 네 어머니의 뜰에 가둬 두거라. 의원을 불러 치료부터 받게 하고, 몸이 나으면 그때 심문하면 된다." 소요림의 눈에 싸늘한 기색이 떠올랐다. 그녀는 울먹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예." 백운 상인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달랬다. "착하지, 울지 말거라. 네 어머니의 뜰에 도적이 침입해서, 네 어머니를 납치해 간 모양이다. 이 아비가 이미 사람을 보내 찾고 있으니, 반드시 찾아올 것이다." 소요림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예쁜 눈썹을 찌푸린 채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백운 부인은 눈을 부릅뜨고 백운 상인을 노려보았다. 태연하게 거짓말을 늘어놓는 그의 모습을 보며 당장이라도 뛰어올라 물어뜯고 싶을 만큼 분노가 치밀었다. 소요림은 평소의 자애롭고 온화한 어머니 모습만 기억하고 있었다. 이처럼 증오에 찬 눈빛을 본 적도 없었고

  • 버려진 왕비, 천재로 재탄생   제1133화

    소요림이 뜰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짙은 피비린내가 코를 찔렀다. 바닥의 시신들은 이미 치워졌지만, 곳곳에 남아 있는 핏자국이 이곳에서 얼마나 처절한 싸움이 벌어졌는지를 말해 주고 있었다. 소요림의 머릿속이 순간 웅 하고 울렸다. 그녀는 다급하게 외쳤다. "어머니! 어머니!" 하지만 집 안에서는 아무런 대답도 들리지 않았다. 너무나도 고요해서 오히려 등골이 서늘해질 정도였다. 소요림은 허리에 찬 검을 뽑아 들고 문을 열었다. 방 안은 탁자와 의자가 산산조각 나 있었고, 온통 난장판이었다. "어머니?" 바깥방을 둘러보았지만,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곧장 침실로 들어갔다. "어머니?" 여전히 대답은 없었다. 하지만 부서진 침상 위에 한 사람이 누워 있었고, 맞은편 벽에는 머리가 없는 벌거벗은 남자의 시신이 박혀 있었다. 더구나 시신은 정면을 밖으로 향하고 있어,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든 모습이었다. 사방에는 피와 뇌수가 튀어 있었고, 그 광경은 마치 지옥 속에 들어온 것 같았다. 소요림은 겁에 질려 비명을 질렀다. "꺅!" 그녀는 그대로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러나 마당 입구까지 달려갔다가 문득 걸음을 멈췄다. '잠깐…… 침상에 누워 있던 사람이 어머니였나? 혹시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가?' 비록 평소에는 연약한 척하며 남자들의 보호 본능을 자극했지만, 그녀는 엄연히 무림에서 자란 사람이었다. 어머니의 생사가 걸린 상황에서는 그런 가식 따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그녀는 다시 황급히 방 안으로 뛰어들었고, 관심과 걱정으로 가득한 표정을 드러냈다. "어머니! 어머니! 어떻게 된 것입니까?" 하지만 소요림은 침상 위에 있는 사람의 모습을 확인한 순간, 다시 비명을 질렀다. 그곳에는 흉측하게 늙고 쪼그라든 노파가 얼굴 가득 이건인의 피와 뇌수를 뒤집어쓴 채 누워 있었다. "아! 귀신이다! 귀신!" 백운 부인은 필사적으로 눈을 깜빡였다. '나는 귀신이 아니야! 네 어머니다!'

  • 버려진 왕비, 천재로 재탄생   제1132화

    백운 상인은 그렇게 말하며 패 하나를 연천능에게 던졌다. 손을 들어 살펴보니, 문선산의 영패였다. "스승님, 이건……" 백운 상인이 말했다. "문선산의 제자들은 이 영패를 본 이상, 모두 네 명령을 따라야 한다. 둥지가 뒤집히면 성한 알이 없듯, 전쟁이 일어나면 강호 역시 평온할 수 없지. 게다가 문선산은 네 사문이다. 이 난세에서 완전히 발을 빼기는 어려워. 그 무능한 자들이 연경곤에게 붙어 부귀영화를 탐하게 두느니, 차라리 너를 따르게 하는 편이 낫다!" 문선산은 연천능의 사문이었기에, 설령 연경곤 편에 선다 해도 완전한 신임을 받기는 어려웠다. 자칫하면 토사구팽을 당할 가능성도 있었기에, 그에 비하면 연천능을 지지하는 편이 훨씬 나은 선택이었다. 연천능도 사양하지 않고 영패를 거두며 말했다. "저와 함께 앞날을 개척하고 싶은 사람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하지만 원하지 않는 사람을 억지로 끌어들이지는 않겠습니다. 대업을 이룬 뒤에는 반드시 문선산을 더 번성하게 만들겠습니다." 백운 상인은 한숨을 내쉬며 근심 어린 표정을 지었다. 연천능의 말이 그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 듯했다. 백진아는 그의 표정을 살피더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식수고를 치료할 처방이 완성되는 즉시, 사람을 보내 전해 드리겠습니다. 아니면 스무날쯤 뒤에, 요림 사매를 데리고 월국 황궁으로 오세요. 그때쯤 필요한 약재를 구하게 된다면 더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역시나 그 말을 듣자, 백운 상인의 얼굴이 한결 밝아졌다. "좋다! 나도 사람을 풀어 약재를 찾아보마!" 그 모습을 보니, 백운 상인에게는 문선산보다 딸 소요림이 더 소중한 듯했다. 어쨌든 소요림과 주일검은 정고에 걸려 있었고, 지난 몇 년간의 악행도 대부분 잊어버렸다. 백진아는 결국 그녀를 더 이상 추궁하지 않기로 했다. 연천능과 백진아는 산에서 내려갈 때, 문선산 제자 오백 명과 함께 길을 나섰다. 그들 가운데는 실력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장로도 있었고

  • 버려진 왕비, 천재로 재탄생   제1131화

    소요림의 커다란 눈동자는 반짝반짝 빛났고, 그 안에는 연천능을 향한 사랑과 동경이 가득 담겨 있었다. 하지만 연천능 곁에 서 있는 백진아를 보는 순간, 그녀의 얼굴이 굳어졌다. 질투 어린 표정을 지으며 입술을 삐죽 내밀고 애교 섞인 목소리로 물었다. "능 오라버니, 이 언니는 누구예요?" 연천능이 담담하게 대답했다. "나의 부인, 백진아다." "그렇군요……" 소요림의 초롱초롱 빛나던 눈빛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그녀는 넋이 나간 듯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이분이 바로 목을 매고 호수에 뛰어드는 한이 있어도 능왕비가 되겠다고 했던 그 백진아였군요." 백진아는 하루하고도 하룻밤 사이에 소요림의 기억이 또 많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금세 알아차렸다. "요림 사매!" 주일검이 종종걸음으로 달려왔다. 복숭아꽃처럼 고운 그의 눈에는 걱정과 다정함이 가득 어려 있었다. 소요림은 뒤돌아 청수하고 준수한 주일검을 보는 순간, 눈동자가 크게 흔들렸다. 그녀는 가슴을 움켜쥐었다. '쿵! 쿵! 쿵!'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시선을 마주쳤고, 눈빛은 금세 사랑의 불꽃을 튀겼다. 주변 공기마저 분홍빛 사랑의 기운으로 물드는 듯했다. 백진아는 속으로 눈을 흘겼다. '또 반했네.' 정고는 정말 효과가 뛰어났다. 매일 기억을 잃고, 매일 다시 사랑에 빠지는 셈이니, 소요림의 심장이 과연 버텨낼 수 있을까? 그녀가 일찍 정고를 알아챘으니 다행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 소요림과 눈빛을 주고받고 있는 상대는 주일검이 아니라 연천능이었을 것이다. 주일검은 소요림의 귀에 대고 무언가를 작게 속삭였다. 소요림은 얼굴을 붉히더니, 수줍게 고개를 숙인 채 달려가 버렸다. 주일검은 그녀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던 시선을 거두고 백진아에게 물었다. "어젯밤에 얼음 두꺼비를 얻었습니까?" 백진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얻었다." 주일검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실 그들이 정말 구

  • 버려진 왕비, 천재로 재탄생   제1130화

    오늘 밤은 달이 떠 있었고, 문선 산장에 소동까지 벌어진 탓에 집마다 불을 환히 밝혀 사방이 대낮처럼 밝았다. 그런데 유독 눈앞만은 먹물을 쏟아놓은 듯 짙은 어둠에 잠겨 있었다. 백진아가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무진인가요?" 연천능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 무진으로 우리를 안에 가둔 뒤, 독 안에 든 쥐처럼 잡으려는 모양이야." "하지만 안에는 그들을 유인하기 위해 남겨 둔 사람이 있습니다!" 백진아는 앞을 가로막은 사람들을 뛰어넘어, 문이 있어야 할 자리로 성큼 다가갔다. 그곳에는 여장을 한 사람이 엎드려 있었는데, 허리 위는 짙은 어둠 속에 파묻혀 보이지 않았다. 뢰십일이 다가가 그를 끌어냈다. 예상대로 영아였다. 그는 영아의 은밀한 부위를 한 번 움켜쥐더니 말했다. "물건이 있네. 역시 남자였습니다!" 그러고는 다시 영아의 가슴을 만져 보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것도 진짜입니다. 정말 신기하네요. 세상에 암수한몸인 사람이 다 있다니!" 백진아가 웃으며 말했다. "견문이 너무 좁구나." '어느 이웃 나라에 한 바퀴만 다녀와도 놀랄 일이 아닐 텐데. 그 나라는 인요로 유명하니까.' 백진아는 용음 비수를 꺼내 영아의 얼굴 가죽을 살짝 그었다. 찢어진 피부 안으로 개미처럼 작은 벌레들이 빽빽하게 꿈틀거리는 것이 희미하게 보였다. 이어 어깨의 피부를 갈라 보자, 벌레 몇 마리가 고개를 내밀었다가 순식간에 다시 몸속으로 파고들었다. "욱!" 뢰십일은 고개를 돌리더니, 그대로 토하고 말았다. 연천능이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저자는 분명 문선산에 숨어 있는 연경곤의 다른 내통자에 대해서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살려 두면 무고술에 능하니 가둬 두기도 쉽지 않고, 오약설처럼 훗날 큰 화를 남길 수도 있다. 통제할 방법이 있느냐? 없다면 바로 재로 만들어 버리는 편이 낫겠어." 백진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방법은 있습니다. 공간으로 데려가 정신력으로 복종시키면 됩니다.

  • 버려진 왕비, 천재로 재탄생   제1129화

    그러나 그녀의 입에서 나온 목소리는 쉰 듯 거칠고 노파의 음성이었다. 예전처럼 꾀꼬리 같은 맑고 애교 어린 목소리는 온데간데없었다. 백운 부인은 깜짝 놀라, 겨우 움직일 수 있는 한쪽 팔로 쪼글쪼글해진 입술을 감쌌다. 그녀는 공포에 질린 채 두 눈을 크게 뜨고, 믿을 수 없다는 듯 자신의 얼굴을 연신 더듬었다. 늙고, 쪼글쪼글해지고, 축 처져 있었다! "악!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어떻게 된 거야? 내 환안고가 왜 효력을 잃은 거지?" 그녀는 미친 괴물처럼 악독한 표정을 지었다. 갑자기 그녀는 백진아를 노려보았다. "너다! 네 짓이지?" 백진아는 얼른 연천능의 뒤로 몸을 숨기며 겁먹은 척 말했다. "환안고라고요? 이 사람은 누구입니까? 누가 사모님을 흉내 내고 있는 것입니까?" 연천능은 뒤돌아 백진아를 품에 안으며 달래듯 말했다. "무서워하지 말거라. 연경곤의 부하가 사모님을 죽이고, 이 늙은 요괴를 대신 들여보낸 모양이다." 백운 부인은 크게 당황했다. "아니야! 아니야! 환안고는 사람을 젊게도 만들어 준단다! 내가 바로 백운 부인이야! 내가 백운 부인이란 말이다!" 하지만 이미 수명이 다해 가는 노파의 모습은, 같은 노인인 백운 상인조차 더 이상 보기 싫을 정도였다. 그는 손을 들어 그녀의 반대쪽 어깨뼈까지 산산이 부수어 버렸다. 그 일격으로 그녀의 무공은 완전히 사라졌다. 백운 상인은 손가락으로 재빨리 혈도를 짚으며 차갑게 말했다. "기다리거라. 먼저 네 공범부터 모조리 정리하고, 문파를 숙청한 다음 너를 처리하겠다." 밖의 마당에서는 여전히 백운 부인 측 사람과 방 안으로 들이닥치려는 다른 문인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다. 백운 상인은 문을 걷어차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문을 지키던 사람들에게 곧바로 공격을 퍼부었다. 과연 문선산의 장문인답게 그의 실력은 압도적이었다. 몇 수만에 여러 사람을 연달아 쓰러뜨렸다. 백진아는 문선 산장의 일에 더 이상 끼어들고 싶지

  • 버려진 왕비, 천재로 재탄생   제36화

    백진아는 찢어질 듯한 고통을 참고 한 걸음 한 걸음 옥난각으로 돌아왔다.그녀는 기분이 조금 울적했다. 백진아는 몸의 상처가 좀 나으면 조용히 떠나려 했지만, 청초가 그렇게 다쳐버렸으니 며칠은 더 묶이게 생겨 버렸다.그렇게 막 안뜰로 들어서자, 방문 앞에 하녀들과 노파 몇명이 서 있는 것이 보였다.백진아는 귀찮은 듯,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이번엔 또 누가 온 것이냐? 어찌 몸조리를 이리도 방해하는 것이냐?”가장 먼저 그녀를 발견한 하녀가 방 안을 향해 소리쳤다.“대소저가 돌아오셨습니다!”‘대소저?’보아하니 원래 주인

  • 버려진 왕비, 천재로 재탄생   제550화

    독을 담은 폭탄이 폭발하는 순간 숨을 멈췄다 해도, 그들은 이미 상당량의 독기를 들이마신 상태였다.월국 자객은 무공이 강하고, 몸도 독으로 단련돼 있어서 독을 상대할 능력이 뛰어나다고 자부했지만, 그래도 위험을 피할 수 없었다.하지만 연천능 일행은 멀쩡해 보였다.“염라대왕에게 묻거라!”뢰십이 한칼 더 보탰다.그들은 미리 해독제를 복용해 둔 상태였다. 백진아가 직접 만든 독이기도 하니, 아군에게 해가 가지 않도록 그녀의 독을 없앨 약을 미리 나눠줬다.백리효천의 암위들은 고수 중의 고수라, 독에 중독된 상태에서도 전투력은 여

  • 버려진 왕비, 천재로 재탄생   제574화

    시충 떼가 지나간 뒤, 개의 몸은 하얗게 드러난 뼈대만 남아 있었다.피 한 줄기, 살점 하나도 남지 않았고, 처리된 골격 표본처럼 깨끗했다.백진아는 시충에게 둘러싸여, 포위망이 점점 좁혀오는 것을 보고는, 공포에 질려 눈을 크게 떴다. 너무나도 역겨웠다!이 시충은 분명 누군가가 조종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녀는 바로 적염을 꺼내 불을 뿜게 할지 고민했다.인분을 조금 뿌려, 시충을 태워 죽일 수 있을지 확인하려던 순간...갑자기 그녀의 곁을 거센 바람이 스쳐 지났고, 누군가에게 와락 안기며 공중으로 떠올랐다!익숙한 냄새, 익

  • 버려진 왕비, 천재로 재탄생   제556화

    백진아는 백우씨에게 이불을 덮어 주고, 백경유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오동원과 네 거처의 하인들을 단단히 단속해야 해. 특히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은 반드시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백경유는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이미 한 번 단속했습니다.”“잘했구나!”백진아는 그의 머리를 쓰다듬고 백우씨에게 해독제를 먹였다.곧 백우씨가 깨어났고, 잠시 넋을 잃은 표정이었다. 그녀는 이내 침상 앞의 자식들을 알아보고는 아름다운 눈에 생기를 띠었다.“나… 죽지 않은 것이냐?”“어머니…”백경유는 침상 앞에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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