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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화

Author: 유리구슬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6-24 13:46:46
“서지안. 너 진짜 오늘 왜 이래?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했잖아. 대체 언제까지 사람 피 말리게 할 건데?!”

강민우가 결국 다시 폭발했다. 그는 테이블을 주먹으로 쾅 내리치며 지안을 향해 이를 갈았다.

지안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테이블 너머로 몸을 숙여 강민우의 얼굴 가까이 다가갔다.

“강민우.”

서늘하고 고요한 목소리.

“네가 내 앞에서 그렇게 큰소리칠 수 있는 이유가 뭔지 알아? 내가 널 사랑해서 다 받아주니까. 네가 잘나서가 아니라, 내가 널 ‘사람’ 취급해 주니까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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