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기까지..."가슴과 목덜미를 지독하게 탐하던 지완이,기어이 수아의 입술을 범하기 직전에 스스로 자신의 몸을 일으켜 세웠다.하지만 그의 목을 안은 수아가 , 천천히 그를 잡아 당겼다.자신의 손길로 붉게 달아오른 두 뺨,촉촉해진 그녀의 맑은 두 눈이 가까이 다가오다 감겼다.그리고 한 번도 먼저 남자에게 가지 않았을 그녀의 입술이,지완의 입술 위로 포근히 내려 앉았다.뜨겁게 불타오르는 욕망의 키스가 아니었다.봄바람처럼 따스한 입맞춤이었다.지완의 가슴이 욕망보다 더한 따스한 무언가가 들어왔다.지완은 수아의 머리를 받치고,이 시간이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더 깊이 수아에게 키스했다.온 몸이 점차 타오르기 시작했다.수아는 물론 자신의 거친 호흡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위험하다... 멈추어야 해....그의 가운 앞섶은 거친 호흡 때문에 크게 들썩이고 있었고,안경을 벗은 눈은 욕망으로 가득 차 터질 것 같았다.당장이라도 그녀의 옷을 전부 찢어버리고자신의 밑에 수아를 눕히고 싶었지만,지완은 필사적으로 이성의 고삐를 잡고 있었다."그만... 이라고 했을텐데."겨우 호흡을 찾고 서지완이 냉정하게 수아를 밀어내며 말했다.아직은 아니였다...그녀가 자신을 가 아닌, 오직 이라는 한 남자로서 바라보고 매달릴 때까지, 그는 이 애타는 고문 같은 시간을 견뎌내야 했다.먼저 고백해서 그녀에게 도망칠 빌미를 주고 싶지 않은 아저씨의지독한 자존심이자 입덕 부정기(모솔 탈출 부정기)였다.수아는 침대 위에서 헝클어진 잠옷을 추스르며,붉어진 알굴로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매일 밤 자신의 몸 구석구석을 만지고 입을 맞추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선을 넘지 않고 멈추어 버리는 지완의 태도에수아는 가슴이 타들어 가는 것 같았다.미우면서도, 그의 손길이 닿았던 자리가 화상이라도 입은 듯하루 종일 달아올라 미칠 지경이었다."........네. 내일 조교 업무 늦지 않게 가겠습니다. 교수님."수아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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