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뻗어 골짜기를 쓸어내리자, 타나가 온몸을 튕겨대며 목소리를 높였다.“잠, 잠시, 읏, 아앙, 잠시만..!”왜 또? 이번엔 또 뭔데. 진주알을 뭉근하게 문지르며 눈을 맞췄다. “뭐.”“못, 못 씻었어요. 지금 땀, 땀 범벅.. 하.. 으응..”웃기는 여자다. 오히려 샤워를 하면 이 달큰한 향이 사라질 것 같은데. 지금 와서 씻겠다는 말이 통할 리가 없지 않은가. “됐어.”“더러... 워요..! 아흐응..!”어디가? 무엇이? 왜?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된다는 듯 손놀림을 이어가는 칼데론. 타나는 그런 칼테론의 가슴을 마구 때리며 목을 뒤로 꺾었다.온종일 무화과를 따느라 씻지도 못했는데. 이러다 고개가 아래로 내려가기라도 하면 큰일 아닌가. “씻, 씻고, 씻.. 하아응.. 하..!”“그 입 좀 다물지.”분명 입 밖으로 터져 나오는 신음은 좋아 죽겠다는데, 지금 와서 멈추는 건 말이 되지 않았다. 게다가 적당히 젖어야지 이 여자야.지금 네 아랫도리는 물기가 흘러넘쳐 이미 내 손가락을 오물오물 씹어 먹고 있잖아. “앗, 아응, 아아앙, 구운... 주..... 하앙...”손가락이 만들어낸 질척이는 소리가 민망할 정도로 귓가를 때렸다.어느새 질 안으로 파고든 손가락은 말과는 다르게 부드럽게 움직였다. 처음 겪어보는 생경한 이물감이었다. 아프면서도 불편하고, 또 동시에 간지럽고. 조금 더 깊숙이 찔러댈 때면, 타나의 입에서는 더욱더 아찔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아흐응..! 하, 하읏....”너무도 귀여운 인간이다.고작 손가락 하나에 단물을 줄줄 흘리며 허리를 자꾸만 들어 올리고. 딱 봐도 처음인 것 같은데 남은 시간은 어떻게 버티려고. 손가락 하나를 더 밀어 넣은 건, 곧 삽입될 성기의 크기를 알았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아..! 으응! 군주님, 군주님...!”흐릿해진 시야 너머, 그의 검고 긴 머리카락이 온몸을 간지럽히는 광경을 마주했다.손가락 두 개가 휘젓는 감각도 미치겠는데, 또다시 젖꼭지를 혀로
Last Updated : 2026-07-19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