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log in추락한 트랙의 제왕, 한이결. 여자 육상부의 잡역부로 무시당하던 그에게 어느 날 기적 같은 능력이 깃든다. 선수들의 잠재력을 폭발시켜 신기록을 만드는 `신의 손길`. 하지만 그 짜릿한 손길을 받은 그녀들은 밤마다 끓어오르는 원초적 욕망에 잠 못 이루고 결국 그를 찾아오게 되는데… 절정(絶頂)의 컨디션을 위해, 그녀들은 무엇까지 바칠 수 있을까? 트랙의 여왕들을 지배하는 짜릿한 정복이 시작된다!
view more“아빠, 내일 또 놀아주세요!”
작은 아이의 입술이 볼에 닿았다가 떨어지는 감촉은 언제나 솜사탕처럼 달콤했다.
한이결은 아이의 등을 토닥이며 이불을 목 끝까지 덮어주었다.
전쟁 같던 저녁 식사와 목욕 시간, 그리고 동화책 읽기라는 기나긴 의식을 모두 마치고 아이들이 잠든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그는 비로소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그는 씻기 위해 욕실로 향했다. 뜨거운 물로 오늘의 피로와, 트랙에서 당하는 모욕감의 먼지들을 씻어내고 싶었다.
욕실 문고리를 잡으려던 순간, 등 뒤에서 부드러운 손길이 그의 팔을 붙잡았다.
“여보. 그냥 자려고?”
돌아보자, 아내가 와인 잔 두 개와 반쯤 남은 와인 병을 들고 서 있었다.
평소에는 아이들을 재우면 함께 지쳐 쓰러지기 바빴는데, 오늘따라 그녀의 눈빛은 무언가를 기대하는 듯 반짝였다. 실크 슬립 차림의 몸에서는 은은한 플로럴 향수 냄새가 났다.
“오랜만에 우리끼리 한잔할까? 애들도 일찍 잠들었는데.”
‘한잔하자’는 제안이었지만, 이결은 그 말의 진짜 의미를 모를 정도로 어수룩한 남편이 아니었다. 저건 신호였다. 술은 잠깐일 뿐, 그 이후에 이어질 뜨거운 밤에 대한 기대.
솔직히 말해, 전혀 당기지 않았다. 먼지 날리는 트랙에서 온종일 ‘한코치’라는 이름으로 잡역부 취급을 당하고 나면, 남는 것은 정신적인 피로감과 육체의 고단함뿐이었다.
그를 남자로 만들어주는 모든 에너지가 소진된 기분이었다. 하지만 아내의 반짝이는 눈을 외면할 수는 없었다. 그는 의무 방어전을 치르는 심정으로, 희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좋아. 씻고 나올게.”
거실의 작은 테이블에 마주 앉아 와인을 따랐다. 아내는 오늘 있었던 아이들의 재롱이나 유치원 이야기 같은 소소한 대화를 늘어놓았지만, 이결은 건성으로 대답하며 잔을 비울 뿐이었다.
와인 한 병이 다 비워질 무렵, 아내가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손을 잡고 침실로 이끌었다. 어두운 침실, 스탠드의 은은한 조명 아래 아내의 실크 슬립이 관능적으로 빛났다.
그녀는 오늘따라 매우 적극적이었다. 이결을 침대에 앉히고는,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티셔츠 자락을 위로 걷어 올렸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우리 남편.”
그녀의 입술이 그의 복근을 부드럽게 핥았다. 혀의 축축하고 뜨거운 감촉에 이결의 몸이 움찔 떨렸다.
의무감으로 시작했지만, 아내의 노골적인 애무는 그의 몸을 정직하게 반응하게 만들었다.
그녀의 애무는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단단하게 발기한 그의 페니스를 입에 물고 부드럽게 빨아올리기 시작했다.
“흐읏…”
이결의 입에서 나직한 신음이 터져 나왔다. 아내의 펠라티오 실력은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 듯했다.
그녀의 혀는 귀두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집요하게 자극했고, 입안의 압력을 조절하며 그를 미치게 만들었다.
한참 동안 그의 것을 탐하던 아내는, 자리에서 일어나 슬립을 벗어 던졌다. 아이 둘을 낳았음에도 여전히 탄탄하고 아름다운 곡선을 간직한 몸이었다.
그녀는 침대 위로 올라와, 이번에는 그의 온몸을 탐하기 시작했다. 목덜미, 단단한 가슴과 유두까지. 그녀의 혀가 지나가는 곳마다 전기가 흐르는 듯 짜릿했다.
그러다 그녀의 손길이 그의 왼쪽 발목, 길게 수술 자국이 남은 아킬레스건 부위에 닿았다.
“아직도… 많이 시큰거려?”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으며, 그녀는 아주 부드럽고 정성스럽게 그 흉터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섬세한 손가락이 굳어있는 힘줄 주변의 근육을 마사지하듯 눌러주었다.
평소라면 기분 나쁜 통증이 느껴졌을 테지만, 이상하게도 오늘따라 그녀의 손길이 닿는 부위로 따스한 온기가 퍼져나가는 듯했다. 시큰거리던 통증이 거짓말처럼 가라앉았다.
“어… 괜찮아. 시원하네.”
뜻밖의 편안함에 긴장이 풀려서일까. 그의 페니스는 아까보다 훨씬 더 단단하게 부풀어 올랐다.
아내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그의 위로 올라탔다. 스스로 그의 페니스를 잡고 자신의 질 입구에 맞춰, 천천히 몸을 내렸다.
“하아…!”
두 사람의 입에서 동시에 만족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아내의 질 내부는 뜨거운 애액으로 가득 차, 그를 부드럽게 삼켰다.
그녀는 허리를 돌리며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질벽이 그의 페니스를 샅샅이 훑으며 조여왔다. 삐걱이는 침대 소리와 두 사람의 살이 부딪히는 질척한 소리, 아내의 교성이 방 안을 가득 채웠다.
이결은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두 손으로 움켜쥐고, 아래에서부터 허리를 쳐올리며 화답했다. 의무감은 사라진 지 오래였다. 오직 원초적인 쾌락만이 남았다.
“아! 여보, 더…! 더 깊이…! 으응!”
아내가 절정에 가까워지며 허리를 더욱 격렬하게 흔들었다. 이결 역시 사정감이 몰려왔다.
그는 아내의 몸을 뒤집어, 그녀를 엎드리게 했다. 그리고 뒤에서 그녀의 허리를 잡고, 쉴 틈 없이 페니스를 박아 넣었다.
찰싹, 찰싹, 엉덩이를 부딪히는 소리가 더욱 요란해졌다.
마침내, 그는 그녀의 자궁 깊숙한 곳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며 길게 신음했다. 아내 역시 온몸을 경련하며 비명 같은 오르가즘을 토해냈다.
한참 동안 서로의 몸에 기댄 채 가쁜 숨을 몰아쉬던 두 사람. 축 늘어져 있는 이결의 귓가에, 아내가 행복에 젖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있잖아, 여보. 나 오늘 점 보고 왔다?”
“웬 점?”
“그냥… 답답해서. 근데 점쟁이가 그러는 거야. 우리 남편이 ‘긁지 않은 복권’이래. 아직 때가 안 와서 그렇지, 한번 터지면 크게 될 사람이니까, 옆에서 잘 챙겨주라고 하더라.”
이결은 피식 웃었다. 뻔한 사기꾼의 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일 저녁에는 장어 사다가 구워주려고. 우리 남편 기운 내야지.”
아내는 그의 품에 더 깊이 파고들며 잠이 들었다.
이결은 아내의 등을 토닥여주며 생각했다. 긁지 않은 복권이라니. 현실은 매일매일 꽝만 나오는 폐지 같은 인생인데. 씁쓸한 기분으로 그 역시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근육이 비명을 질러댔지만, 한이결이 부여한 에너지는 그녀의 고통을 쾌락으로 치환하며 더 빠르게, 더 강력하게 트랙을 짓밟게 했다.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전광판에 찍힌 숫자는 세계를 경악하게 했다.이전 대기록을 다시 한번 단축한 경이로운 세계 신기록이었다.경기장 전광판에 이름과 함께 기록이 떠오르자, 8만 관중은 잠시 멍하니 전광판을 바라보다가 이내 감당할 수 없는 환호성을 터뜨렸다.금메달을 목에 건 진아린은 벅찬 감동으로 눈물을 흘리는 대신, 땀에 젖은 채 관중석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그곳에 앉아 있는 한이결을 향해 그녀는 누구보다도 뜨겁고 승리감에 취한 눈빛을 보냈다.그녀에게 이 금메달은 세계 기록 그 이상의 의미였다.오직 한이결 한 사람에게 바치는 가장 순수하고도 타락한 승리의 헌사였기 때문이다.한이결은 그런 진아린의 시선을 받으며 나지막이 입꼬리를 올렸다.이제 그에게 메달은 중요하지 않았다.그가 조련한 이 여자가 온 세상의 주목을 받으며 오직 자신만을 위해 달려왔다는 사실만이 그를 만족시킬 뿐이었다.시상식이 끝난 후, 숙소로 돌아온 두 사람을 한이결이 맞이했다.한이결은 두 사람을 태우고 항구로 향했다.항구의 짙은 어둠 속에서,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하나의 작은 궁전이 위용을 드러내고 있었다.그곳에는 수십 미터 길이에 달하는 대형 요트가 정박해 있었는데, 단순한 선박이라고 부르기에는 그 규모와 화려함이 압도적이었다.선체는 최고급 합금으로 매끄럽게 마감되어 은은하고 차가운 광택을 뿜어내고 있었고, 층층이 쌓인 데크는 엄선된 티크 나무로 정교하게 짜여 있어 마치 최고급 호텔의 테라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했다.선상 위쪽의 갑판에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대형 야외 자쿠지와 최신식 음향 시설이 갖춰져 있었고, 선체 내부로 이어지는 문은 보석처럼 치장되어 있었다.요트의 실내는 그야말로 지상낙지의 축소판이었다.중앙 홀에 들어서면 최고급 대리석 바닥이 은은한 조명을 받아 거울처럼 반사되었고, 이탈리
그녀는 사람들 앞에서 일부러 한이결의 손등에 자신의 뺨을 부드럽게 비비며 도발적인 애교를 부렸다."내일이면 공식 훈련이 시작인데, 주인님께서 이렇게 풀어주셔도 되는 건가요?"진아린의 말에는 두려움 대신, 주인에게 더욱 노골적인 조련을 받고 싶다는 은밀한 욕구가 담겨 있었다.한이결은 그녀의 턱을 가볍게 쥐어 올리며 대답 대신 서늘한 미소만을 남겼다.그는 이미 그녀들이 자신에게 얼마나 깊게 중독되어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도심의 쇼핑몰에서 이결이 진아린에게 어울릴 만한 옷을 골라주거나, 권다은을 위해 예고 없이 액세서리를 사주는 등 세 사람은 여느 커플 못지않은 데이트를 즐겼다.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화려한 조명이 켜진 미국의 야경이 도시를 수놓았다.호텔 최상층 스위트룸으로 돌아온 세 사람은 창밖으로 펼쳐진 거대한 야경을 내려다보며 샴페인 잔을 기울였다."내일이면 대회 일정이 시작되는군요."진아린의 나직한 혼잣말에 한이결은 창가에 서서 등 뒤에 있는 그녀들을 돌아보았다."아린아, 넌 그저 평소처럼 달리기만 하면 돼. 어차피 기록은 정해진 거니까."그 말 한마디에 권다은과 진아린은 전율했다.내일 있을 훈련과 다가올 올림픽 대회조차 자신들에게는 한이결이 베푸는 쾌락의 연장선에 불과했다.밤이 깊어갈수록 세 사람의 긴장감은 낮의 나른함보다 훨씬 뜨겁고 날카롭게 변해갔다.이국적인 야경 아래, 침실로 향하는 세 사람의 발걸음에는 내일 있을 공식 훈련에 대한 부담 대신, 오늘 밤 한이결이 자신의 자궁에 쏟아부어 줄 파괴적인 정기에 대한 갈증만이 가득했다.호텔 스위트룸은 세 사람의 거친 호흡과 살결이 맞부딪히는 소리로 가득 찼다.한이결을 중심으로 권다은과 진아린이 엉켜 있는 광경은 훈련장의 엄격함 따위는 흔적도 없이 지워버린, 원초적인 쾌락의 현장이었다.그때, 침대 옆 탁자에 놓아둔 한이결의 스마트폰이 진동하며 화면을 밝혔다.서희진이었다.한이결은 권다은의 골반을 틀어쥔 채 한 손으로 전화를 받았다.화면 너머에는 KM 그룹의 이사장실에
진아린이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불가능이라 여겨지던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직후, KM 건설 육상부를 향한 세상의 시선은 180도 바뀌어 있었다.각종 방송사로부터 쏟아지는 인터뷰 요청과 화려한 조명을 동반한 TV 출연, 그리고 기업들의 러브콜이 쇄도하는 광고 촬영 스케줄까지, 진아린은 단숨에 국민적인 스포츠 스타이자 아이콘으로 부상했다.육상부 총책임자인 권다은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바쁜 스케줄을 확인하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지금이 가장 중요한 집중 훈련기인데, 아린이의 외부 일정이 너무 많아요. 이래서는 올림픽 준비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 걱정입니다."권다은의 우려 섞인 목소리에 한이결은 나직하게 답했다."이미 잡힌 일정이니 억지로 취소해서 구설을 만들 필요는 없어요. 대중의 관심도 결국 선수의 가치를 높이는 일환이니까. 일단 예정된 스케줄은 깔끔하게 소화하게 하세요. 올림픽 준비 기간을 따로 확보해서 그때부터 제가 직접 진아린을 관리할 테니까."한이결의 마지막 말에 권다은의 숨결이 잠시 멈췄다.'직접 관리한다'는 그 짧은 한마디에는 훈련을 넘어선, 이결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컨디셔닝과 조련이 포함되어 있음을 그녀는 본능적으로 이해했다.권다은은 놀라움과 함께 묘한 부러움을 느끼며 전화를 끊었다.몇 달 후, KM 건설 육상부 훈련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로 탈바꿈해 있었다.올림픽을 앞둔 고요한 훈련장에는 한이결과 권다은, 그리고 진아린만이 남아 있었다.한이결은 이제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대신, 이미 따 놓은 메달을 향해 여유롭게 걸어가는 것처럼 진아린을 관리했다.트랙 위를 질주하던 진아린이 한이결의 지시에 따라 멈춰 섰다.가쁜 숨을 몰아쉬는 그녀의 피부 위로 땀방울이 흘러내려 굴곡진 근육을 타고 쇄골 아래로 고였다.한이결은 진아린의 뒤로 바짝 다가섰다.그는 훈련을 교정한다는 명목으로 그녀의 어깨 위에 손을 얹었다.단순히 폼을 바로잡는 손길이 아니었다. 그의 손바닥은 진아린의 날
별안간 한이결의 허리 움직임이 빨라졌다. 은영은 전신이 감전된 듯한 엄청난 쾌감 속에서 정신을 부여잡고 이결의 얼굴을 바라봤다. 찡그린 미간, 힘주어 감은 두 눈, 이마에 맺혀있는 땀방울, 분명 은영과의 섹스에 집중하며 쾌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은영은 그가 주는 쾌감에 몽롱한 상태에서도 한이결이 주는 만족감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여보... 나... 너무 행복해... 너무 좋아... 사랑해."이결이 허리를 움직이는 속도를 늦추지 않은채 눈을 떠서 은영을 바라봤다. 그녀의 눈에는 진심어린 행복감이 서려 있었다. "나도... 나도 너무 좋아... 네가 최고야... 사랑해."은영은 눈을 감고 다가오는 이결의 입술을 받아들이며 혀를 빨아댔다. 다리를 더욱 넓게 벌리고 본능적으로 질 내벽을 움찔거렸다. 거대한 오르가즘의 파도가 다가오고 있었다. "하으응! 여, 여보!! 나... 나 어떡해!! 미... 미쳐버릴 것... 같아!! 하응!!"이결의 움직임에 따라 질척거리는 소리를 내던 은영의 음부에서 맑은 액체가 분수처럼 쏟아지기 시작했다.그와 동시에 이결의 정액이 은영의 질벽을 타고 자궁 경부까지 쏟아져 들어갔다. 자궁 입구의 그 작은 구멍에 한이결의 페니스가 박혀 기묘한 통증과 쾌감이 동시에 전해졌다. 둘은 게걸스럽게 서로의 입술과 혀를 빨며 전신을 훑는 오르가즘을 즐겼다. 은영의 몸은 한 번의 경련으로 끝나지 않았다. 멈출 듯 하던 경련이 다시 한 번 크게 일어나고 멈추는 듯 했다가 또 경련했다. 심지어 이결이 페니스를 빼고 은영의 입에 넣었음에도 은영의 경련은 멈추지 않았다. 은영은 자신의 입속에 들어온 이결의 페니스에 묻은 그의 정액과 자신의 애액을 깨끗하게 빨았다. 전에도 부부가 섹스를 할 때, 한이결이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였다. 사정한 후 가장 민감한 상태에서 귀두를 부드럽게 핥아주고, 페니스에 묻은 체액과 애액을 삼켜주는 것을 좋아했다. 은영은 거북할 수도 있는 그런 행위를 아무렇지 않게 받아주었다. 덕
나지해는 태블릿을 켜서 이결의 눈앞에 들이밀었다.“데이터를 분석해봤습니다. 진아린, 서다솜 두 선수의 변화 수치요. 의학적으로 불가능한 그래프입니다.”“그래서요?”“코치님이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마사지? 아니면 다른 특수한 요법? 그것도 아니면 항간에 떠도는 소문처럼… ‘성적인 접촉’을 통한 호르몬 조절인가요?”그녀는 돌려 말하지 않았다. 이결은 피식 웃었다. 역시 똑똑한 여자는 다루기 까다로우면서도 재밌었다.“만약 그렇다면요? 신고라도 하러 왔습니까?”“아니요.”나지해는 안경을 치켜올리며 그를 똑바로 응
결국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몇 달 전 휴게실 물품 관련해서 간단한 통화를 한 것이 이결과의 처음이자 마지막 통화였다.이른 점심시간 이결은 선수단 식당 구석에서 혼자 밥을 먹고 있었다. 그때 주머니에서 휴대폰이 울렸다. 모르는 번호였다.“여보세요?”[…한이결 씨 맞아요?]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열에 들떠 거칠게 갈라져 있었다. 진아린이었다.“진아린 선수? 무슨 일입니까. 훈련은 왜 빠졌어요?”[당신 때문이잖아! 어제 내 몸에 무슨 짓을 한 거야!]그녀는 거의 울부짖고 있었다.“네? 전
그는 눈을 질끈 감고 기계적으로 손을 움직였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허벅지 안쪽 가장 깊숙한 곳 사타구니 바로 아래의 치골근을 향해 파고들었다.“흐읏…! 미쳤어요?!”진아린의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그곳은 그녀 스스로도 샤워할 때 외에는 거의 만져본 적 없는 부위였다.남자의 손가락이 그 은밀한 곳의 근육을 깊숙이 누르자 마치 전류가 흐르듯 짜릿한 감각이 질 입구를 향해 곧장 뻗어 나갔다. 그녀는 수치심에 몸부림쳤다.“나가! 당장 나가! 치료받기 싫으면 나가라고!”이결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의 기세에 눌린 것인지
그 그림자의 주인공은 개화여대 육상부의 단거리 에이스, 진아린이었다.그녀는 스트레칭을 하며 스타팅 블록을 넘어 걸어갔다. 그녀는 이결을 분명히 봤지만, 인사도 하지 않고 투명인간 취급하며 그냥 스쳐 지나갔다.얼음장같이 차가운 여자. 하지만 스포츠 타이츠 아래로 드러난 허벅지 근육은 갈라질 듯 선명했고, 그 위로 이어진 엉덩이는 폭발적인 스퍼트를 위해 완벽하게 조각된 예술품 같았다. 잘록한 허리와 대조되는 풍만한 가슴, 그리고 땀에 젖어 목선에 달라붙은 머리카락까지. 팬들 앞에서는 살갑게 미소 짓는 그녀가, 왜 동료들에게는 이토
Reb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