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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제20화. 무너진 경계선

"윽..........!" 이진 역시 이미 한계에 임박해 있었다. 유주의 질벽이 숨 막힐 듯이 조여오는 통에 이대로 무너질 것만 같았다. 가만히 멈춰 서 있어도 터질 것 같은 사정감을 억 누르기 위해 그는 유주를 번쩍 안아 들고 순식간에 자세를 바꿨다. 몸이 움직이는 그 짧은 찰나에 가파르던 절정의 파도가 잠시 가라앉았고, 이진은 특유의 여유로운 페이스를 유지해 냈다. 이내 그는 그녀의 몸을 돌려 침대에 엎드리게 한 뒤, 그녀의 자궁구를 향해 강하게 박아냈다. 퍼억! "하읏..........!" 유주의 뺨을 타고 찔끔, 한 줄기 눈물이 흘러내렸다. 몸 깊숙한 곳, 닿아서는 안 될 곳까지 거침없이 헤집고 들어오는 그의 난폭한 박음질에 정신이 혼미해졌다. 둔탁한 마찰음이 밀폐된 방 안을 가득 채웠다. 푹, 푹- 퍼억! 머리카락은 엉망으로 산발이 되었고, 단단하게 중심을 잡던 그녀의 검은 눈동자는 이미 갈피를 잃은 채 흐려져 있었다. 마침내 참아왔던 오르가즘의 절정이 유주를 덮쳤고, 그녀는 이성을 잃은 채 대량의 물줄기를 폭포처럼 쏟아냈다. 푸슉, 하며 자신에게 발사된 유주의 분비물을 이진은 흥미진진한 눈빛으로 내려다보았다. 그는 고개를 숙여 거칠게 몰아쉬는 그녀의 살결 위에 혀를 내밀어 그 흔적을 핥아 올렸다. "읏! 그만해! 더럽게 뭐 하는 거야!" 유주가 수치심에 몸을 떨며 소리쳤지만, 이진은 그저 무심하게 대꾸할 뿐이었다. "더럽긴." 말 한마디를 툭 내뱉은 그가 유주의 밑구멍에서 자신의 것을 거칠게 빼냈다. 그리고 엉망이 된 채 흐트러져 있는 유주의 머리채를 잡고, 자신의 성기를 그녀의 뜨거운 입속으로 밀어 넣으며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후, 돌겠네 진짜." 처음 겪는 미친 상황에 유주의 동공이 흐릿하게 풀려가던 그때, 단단한 치아가 점차 절정을 달려가는 이진의 자지를 콱 깨물었다. "윽!" 이진이 짧은 비명과 함께 미간을 찌푸리며 유주를 사납게 내려다보았다. "후....... 하유주, 이 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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