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시대회 곧 시작해, 넌 내가 본 애들 중에 수학을 가장 잘하는 애야, 너도 나가보지 않을래?”
수학은 엄마 때문에 영원한 유감으로 마음속 깊은 곳에 눌러 담았던 것이었는데 하필 이때 안가연을 만나니 마치 탐지기에 발견된 보석마냥 그 마음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나는 그날 밤 잠도 설쳤었다.
“누나, 포기하세요. 어제 표를 사려고 밤을 지새웠지만 하나도 사지 못했어요.”
“어머, 태민아, 너 꽤 로맨틱한데? 성설궁에 가서 설경을 구경할 줄도 알고.”
“헤헤... 인터넷에서 많이 보도된 데다가, 홍보 포스터에 인플루언서까지 찾아가고 있으니 가서 구경하고 싶어지네요.”
안 읽는다...1회부터 끝까지 보라는 거지?
이미 정은과 재석 결혼했으므로 궁금증 해소됨
그외 작은 사건 갈등 화해등 풀어가겠지..
임시호의 비밀스런 행보가 궁금했지만 그닥 관심 밖이고..강도겸은 그렇게 자업자득으로 회사일도 풀리지않고 주가 폭락했으면 좋겠는데..
다만 심현빈은 호주에서 이루지 못한 짝사랑의 아픔..상실감.등 치유했으면 좋겠고 좋은 배필을 얻으면 땡규...강서원은 병 회복하고 너그럽고 자상한 엄마이자 시모의 모습 보여주길...그외는
정은이 재석이 더 발전하여 노벨상 타고 만인의
칭송을 받으며 행복한 삶을
산들바람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저렇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정은이를 오직 강서원만 싫어하고 미워하네. 어쩌다 재석인 저런 엄마한테서 태어났는지 진짜 비극이다!
내 바램은, 재석이도 연구실 전교수한테 맡겨놓고 정은이 있는 맥스?군도로 와서 함께 지내다 함께 돌아갔으면 좋겠는데!! 그때쯤이면 아마 강서원도 저세상 사람이지 않을까?...... 제발 재석이도 큰형처럼 저 자신을 먼저 생각해서 용기있는 결단을 내려주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다...!!!
“남자들은 다 똑같아요, 자신의 밥그릇이 있으면서도 다른 밥그릇을 탐내요!”
진서준은 어쩔 수 없이 쓴웃음을 지으며 머리를 긁적였다.
“그럼 우리 집으로 돌아가요...”
“농담이에요! 당신이 내 그릇만 탐낸다면 난 전혀 화내지 않아요!”
김연아는 상반신을 진서준에게 완전히 밀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