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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화

Author: 윤소정
“아가씨, 산후조리 중에 화내지 말아요. 몸 상할라.”

태연한 강지현과 달리 이민지는 노발대발했다.

“언니! 지금 우리 오빠 회사를 방패로 삼으면서 게으름 피울 생각이에요? 언니는 우리 이씨 가문의 며느리예요. 와서 밥 지으라는 건 기회를 주는 거라고요. 지금 그 일자리도 우리 집안에서 해준 걸 잊으면 안 되죠...”

“어머, 아가씨가 얘기 안 했으면 깜빡할 뻔했네요. 서방님 이번 달 실적이 많이 떨어진 것 같던데요?”

강지현의 말투는 여전히 담담했지만, 그 말에 이민지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요즘 들어 진태웅은 계속 야근했고 죽상이 되어 집에 들어오곤 했다.

실적이 많이 떨어져 회사가 도와줘도 예전 같지 않았다.

“지금 그 말 무슨 뜻이에요?”

“서방님이 아가씨한테 얘기했는지 모르겠는데 사실 서방님의 실적 중 절반이 내가 소개한 거예요. 그런데 요즘은 내가 너무 바빠서 서방님이 찾아와도 도와줄 시간이 없었어요.”

이 말을 들은 이민지는 또 한 번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문득 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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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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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숙
집안전체가 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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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일
광고때문에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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