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신혼 일기
“은설아, 이것 좀 봐. 이건 이겸이고, 이건 나, 그리고 이건 너야. 우리 세 사람은 영원히 함께 하는 거야.”
놀라운 것은, 화면 속 화상을 입은, 팔이 하나밖에 없는 소년은 확실히 성이겸과 닮았던 것이다. 그리고 시체가 토막 났지만 인형처럼 하나하나 조합된 사람이 바로 나였다. 그림 속 핑크색 원피스를 입은 여자아이는 20층에서 추락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아이는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았고, 무척 흡족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
것이 바로 최다혜의 머릿속에 나타난 이야기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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