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민찬이 아무 저항도 못하는 사이, 호준은 더 이상 상대할 가치도 없다는 듯 민찬을 내팽개쳤다. 침대 위에 널브러진 인아의 위로 호준의 그림자가 겹쳐졌다. 담요로 몸을 칭칭 감고 막 품에 안으려던 순간, 인아가 몸을 부르르 떨며 숨을 헐떡거렸다.“만, 만지지 마... 지금은... 안 돼....”눈가엔 눈물이 번져 있었고, 상황과는 맞지 않게 뺨이 화끈 달아올라 있었다.최음제의 약효가 이미 몸 깊숙이 퍼져버린 것.“씹, 정신 안 차려?”인아는 고개를 떨구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떨림과 뜨거움이 온몸을 휘감는 와중에도, 아저씨의 손길을 뿌리치고 싶었다. 차라리 도망치듯, 숨고 싶었다.하지만 그 생각도 잠시, 호준은 인아를 번쩍 안아올려 호텔 방을 나섰다. “넌 이제 안전해.”심장이 미친 듯 두근거리며 눈앞이 아득히 흔들렸다.약기운 때문인지, 아니면 아저씨 때문인지 분간조차 할 수 없었다.집으로 향하는 길, 차 안에서는 인아의 애절한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하아... 아저씨....”“너 병신이야? 그렇게 대가리가 안 돌아가? 어?”“나 지금... 하아... 이상해요...”가쁜 숨소리가 연달아 이어졌다.아무리 봐도 무언가에 잔뜩 취한 기지배는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 호준의 손이 핸들을 움켜쥔 채 파르르 떨렸다“젠장, 비열한 새끼.”흐느낌 섞인 신음이 차 안을 가득 메우는 동안, 호준의 숨통은 자꾸만 조여들었다.동시에 잔인한 깨달음이 덮쳐왔다. 하긴, 그 새끼만큼 자신도 존나게 비열했었지.처음부터 술에 취해 찾아온 기지배를 욕망에 미쳐 허겁지겁 삼켜버렸으니까.악셀을 깊게 밟은 차는 도심을 벗어나 곧장 아파트 단지로 향했다. ***집으로 데려가자마자 침대에 앉혔다.잔뜩 붉어진 뺨을 감싸 쥐고 흐릿하게 풀린 눈을 똑바로 응시했다.“정신 차려.”“안아줘.... 또 해줘...”씨발, 이 순간에도 눈치 없이 피가 몰리는 자지가 어처구니가 없었다.이를 악물고 방을 나서 찬물을 가득 떠왔는데도, 인아는 여전히 침대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위층으로 올라가는 그 느낌마저 위태로운 의식을 흔들었다. 룸 앞에 도착하자마자 민찬은 카드 키를 꺼내며 문을 열었다. 넓고 고급스러운 스위트룸 안, 침대가 한가운데에 놓여 있었다. 민찬은 힘없이 늘어진 인아를 침대 위에 내려놓으며 낮게 웃었다.“인아야. 진짜 시상식은 이제부터 시작이야.”인아의 시야는 여전히 흐릿했다. 힘이 쭉 빠진 몸에서는 심장만이 쿵쿵 뛰었다. 민찬이 드레스를 잡아당기자, 얇은 원단이 바스락거렸다.“오늘 되게 예쁘더라. 그래도 나는 침대 위에서의 네 모습이 더 기대 돼.”“하지... 마...”민찬의 손길은 거침없었다. 그대로 드레스가 벗겨졌다. 가슴에 달라붙은 부착형 누드 브라와 아저씨를 위해 고른 검은색의 레이스 팬티가 그의 시야에 포착됐다. 손가락이 누드 브라 끝자락을 건드렸다.찰싹, 피부에 붙은 브라가 조금씩 떨어져 나갔다.“그, 그만...”“그만? 그동안 딸만 존나게 치게 만들어놓고는 뭐? 그만?”소름이 온몸을 타고 스쳤다. 이게 결국 최민찬이라는 인간이 그동안 품고 있던 마음이었나. DM에 대답을 하고, 커피를 마시고, 술잔을 부딪히던 그 모든 순간을 후회했다. 결국 누드 브라는 바닥으로 떨어져버렸고, 그때부터 민찬의 숨소리가 탁 막히듯 거칠어졌다. 벌써부터 돌아버릴 것만 같았다. 상상했던 것보다 더 끝내주는 가슴이었다. 작지도 크지도 않은 그 곡선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이었다. 게다가 가장 좋아하는 연분홍빛에, 앙증맞은 꼭지와 유륜마저 완벽했다. “씨발, 이게 진짜 실물이야? 기다린 보람이 제대로잖아?”인아는 몸을 비틀며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팔은 힘이 빠져 움직이지 않았고, 눈가에는 눈물이 고였다. 지이이이잉─탁자 위에 놓인 클러치 안에서 세차게 진동이 울려댔지만, 민찬이 미간을 좁히며 곧장 핸드폰 전원을 꺼버렸다.“아저씨? 그 삼촌 새끼?”혀를 차며 자신의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세팅하는 민찬의 모습은 꽤나 익숙해 보였다. 그 모든 광경을 보
시상식 당일, 시내의 한 호텔.인아는 호준의 말대로 카키색 드레스를 입었다. 머리와 메이크업까지 완벽하게 세팅되어 있었고, 그 모습은 그야말로 화려함 그 자체였다. 로비에 들어서자 수많은 카메라 플래시가 번쩍였다. 인아는 긴장된 숨을 고르며 대기실로 향했고, 곧바로 호준에게 링크를 보냈다.- [LIVE] 크리에이터 시상식 생중계 바로보기 잠시 후, 호준은 노트북 화면에 띄워진 생중계 화면을 똑바로 응시했다.별생각은 없었지만 그냥 궁금했다. 도대체 무슨 시상식인지, 기지배가 무슨 일을 하는 건지.“이번 시상은 아주 특별한 상입니다. 바로 힐링의 아이콘 상인데요, 아마도 이 상을 받으시는 분은 꽤 기분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인아롭게’를 운영하시는 강인아 양입니다!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무대 위, 카키색 드레스를 입은 인아가 걸어 나왔다.박수 소리가 들려왔지만 호준은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마 아무도 모르겠지. 저 기지배는 매일 밤 나를 위해 다리를 벌리며 애처롭게 신음한다는 사실을.그렇게 생중계가 이어지던 중, 화면에 잡히는 익숙한 얼굴. 호준의 눈이 번쩍 뜨였다. 두 번이나 기지배를 노렸던 그 자식의 얼굴이었다.“뭐야, 씨발? 저 새끼가 왜 저기 있어?”머릿속이 뒤집혔다.곧바로 인아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오라고, 당장 내 눈앞에 나타나라고 명령하고 싶었다. 하지만 시상식은 한참 진행 중이었고, 어쩔 수 없이 핸드폰을 꽉 움켜쥐고 메시지만을 남겼다.- 끝나자마자 바로 와. 뒤풀이고 나발이고 그딴 거 참석할 생각 말고. 2시간 동안 이어진 시상식이 끝이 났고, 대기실로 향하는 인아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했다. 상도 받았겠다, 행사도 끝났겠다. 마음이 평온했다.대기실 문이 열리자마자 클러치 안, 핸드폰부터 확인했다. 아저씨가 남긴 메시지를 보는 순간 가슴이 두근거렸다.‘뭐야 진짜, 이 아저씨...! 나 또 설레잖아!’늘 무뚝뚝하게 말하면서도 자신을 챙기는 듯한 기분에 괜히 입술 끝이 말려 올라갔
인아는 호준의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었고, 호준은 인아의 손을 붙잡아 머리 위로 들어 올렸다. 작은 손이 손아귀에 갇히든 말든, 인아의 시선은 오직 호준의 자지만을 향해 있었다.요망한 기지배, 이제는 이 민망한 자세에 당황도 하지 않는다니.“으, 크다. 진짜 커요. 아저씨.”“해.”“네, 전보다 더 잘해볼게요.”조심스럽게 혀끝을 내밀어, 맥박처럼 뛰는 자지 기둥을 살짝 핥았다.·작은 혀를 머뭇거리듯 이리저리 굴러가더니, 점점 더 용기를 내듯 보드라운 귀두를 입술 사이로 머금었다.입안이 꽉 차 숨이 가빠 오는 순간, 인아의 눈이 호준을 향해 떠올랐다.그 시선이 호준을 더 미치게 만들었다.심지어 온몸에 쫙 달라붙는 바디 스타킹을 입었잖아. 팔까지 붙잡혔잖아.“네가 지금 어떤 꼴인지 알아?”쪼옵, 쪼오옵.침과 눈물이 턱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 모습에 호준은 더 흥분을 해버렸다.지금 싸는 건 안되지. 보지 안에 싸야지.그대로 입안에 물린 자지를 뽑아내고 인아를 허벅지 위에 앉혔다.새하얀 등을 을 혀로 핥으며 쭈우우욱!바디 스타킹의 가랑이 부분이 완전히 찢겼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아, 아저씨잉!”오늘도 그 앙탈은 통하지 않았고, 완벽하게 벌어진 다리 사이로 기다란 손가락이 곧장 파고들었다. “흐앗...! 아저씨....!”아무리 목소리를 높혀도 이미 세 번째 손가락이 정신없이 넘나들고 있었다.그러다 손가락을 구부려 스팟을 두드린 순간, 인아가 아찔한 비명을 내질렀다.“꺄아앙, 아저씨..! 윽, 으으으윽....!”“좋아?”“하아... 사랑해요....”순식간에 튀어나온 고백에 구멍 안을 휘젓던 손가락의 움직임이 뚝 멈춰버렸다.“뭐라고?”“사랑해요... 아저씨.... 아아앙....”호준은 이를 꽉 물었다.애처로운 사랑 고백이 두려웠던 걸까, 아니면 지금 강인아의 처참한 몰골에 더는 참지 못했던 걸까. 찢겨진 스타킹 틈으로 자지가 들이닥쳤다.“아읏...! 나 진짜야.... 진짜로 아저씨 사랑해요...”머릿
두 사람의 매일은 그저 광란의 정사였다. 잠에서 깨어나면 몸은 늘 녹초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준은 하루도 쉬지 않았다.인아 역시 마찬가지였다. 호준이 운동을 마치고 돌아올 시간이면 매번 샤워를 하고 현관문을 두드렸다.마치 하루하루 해야 하는 숙제처럼, 하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나는 사람처럼.그런 날들이 반복되던 어느 날, 호준의 핸드폰에 인아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아저씨! 오늘은 아저씨가 우리 집으로 와요!- 왜.- 아저씨가 옷 골라줘야 한단 말이에요!- 무슨 옷.- 비밀이지롱! 그럼 저녁에 봐요!호준은 핸드폰을 내려다보며 피식 웃었다.‘고르긴 뭘 골라, 지랄을 하고 자빠졌어. 아저씨는 벗기는 걸 가장 잘 한단다.’비밀이고 나발이고 상관없었다. 오늘도 너한테 걸쳐진 건 모조리 다 벗겨버릴 거니까. 해가 저물어갈 무렵, 띵동!인아의 집 초인종이 울렸다. 현관문이 열리자 카키색 드레스를 입은 인아가 “짜잔!” 하며 팔을 벌렸다. 어깨선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드레스였다. 은근하게 드러나는 가슴골과 쇄골 라인도 그렇고, 솔직히 보자마자 예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지만 굳이 입 밖으로 꺼내진 않았다.“또 뭔 지랄인데.”“내일 저녁에 시상식이 있거든요! 크리에이터 시상식이요!”“그래서.”인아가 발끝으로 빙글, 바닥을 돌며 드레스 자락을 흔들었다.“아저씨가 드레스 골라줘요! 제일 예쁜 걸로요. 네?”뭐야, 끝이 아니야? 지금도 존나 예쁜데, 다른 드레스가 또 있다는 거야?지가 무슨 연예인이냐고. 기지배가 겉멋만 잔뜩 들어서는.“벗어.”“네?”“벗어야 다 옷도 입을 거 아니야.”얼굴이 붉어진 인아는 우물쭈물하며 두 손으로 드레스 자락을 쥐었고, 호준은 성큼성큼 거실로 향했다. 불이 켜진 침실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침대 위에 놓인 몇벌의 드레스까지.아, 저기구나.말없이 침실 안으로 향했다. 당연히 얼른 섹스부터 할 수작이었다.인아가 그 뒤를 따라 들어와 드레스 지퍼를 내렸다.스르륵.카키색 드레스가 바닥에 떨어지
기진맥진한 인아가 잠이 든 사이, 호준은 베란다로 나와 전자 담배를 꺼내들었다.피어오르는 연기와 함께 날아든 묵직한 고민들.강인아, 섹스, 앞으로의 관계.결국 답답한 마음에 하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언제나 유일하게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인데 뭐, 조언이 필요하기도 했고.“어, 도호준!”“야, 뭐 하나만 묻자.”“뭔데?”“내가 스물세살짜리 여자애를 만났거든?”“뭐? 미친. 사귄다고?”“아니 아직. 근데 섹스는 했어.”잠시 말이 없던 하나가 낄낄거리며 크게 웃어댔다. 경멸도 놀람도 아닌, 늘 들어왔던 그 특유의 웃음소리였다.“와! 도호준 아직 안 죽었네. 능력 한 번 존나게 좋다.”“이상한 건 얘 만나고 나서부터 수면제도 안 먹어.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이냐?”진짜였다. 하루도 수면제 없이는 잠이 들기가 버거웠는데, 이 기지배를 만난 뒤로는 약통을 열었던 적이 딱히 없던 것 같다.그게 제일 이상했다. 그 부분이 가장 이해 되질 않았다.“대박. 그건 사랑이지. 사랑.”“그딴 개소리 좀 하지 말고.”“그럼 무슨 소리가 듣고 싶은 건데? 뭐가 문젠데?”“너무 어리잖아, 씹.”“어쨌든? 벌써 잤다며.”아, 내가 왜 공하나한테 전화를 한 걸까. 어떻게 말리긴커녕, 사랑이라는 개소리나 씨부리고 있는 것인가. “됐다. 끊자.”전화를 끊고 침실로 향했다. 벌거벗은 인아는 이불 하나에 의지한 채 깊은 잠에 빠져있었다. ‘사랑이라고?’생각해 보니 영 터무니없는 말 같진 않았다. 강인아를 만난 날부터 잿빛 같기만 하던 하루에 활력이 돋은 건 사실이었다. 아, 무엇보다. 그 어린놈의 새끼 앞에서 헤롱거렸다는 사실에 불같이 화를 낸 것 역시도 질투가 분명하잖아.인아의 옆에 앉아 뺨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도대체 왜 내 눈앞에 나타난 거니, 어쩌자고 정말. 하.“앞으로 널 어떻게 해야 할까.”욕망과 집착, 그리고 설명하기 힘든 감정이 한데 뒤엉켰다. 더 이상 단순한 이웃 관계로는 돌아갈 수 없겠지.손길이 자연스레 뺨에서
아... 로팡.. 총알배송이 가능한 그 어플 말이지? 그래. 거기까지 로그인을 해줘야 마음껏 쇼핑이 가능하구나. 근데 난.. 왜 이 기지배 요청을 하나하나 다 들어주고 있는 거야?“근데요.. 얼마까지 써도 돼요? 3만 원 넘어가도 돼요?” “애기야. 얼마를 긁으면 혼날 것 같은데?” “5.. 5만 원...?” “5만 원이고 50만 원이고. 필요한 거 있으면 사시라고요.” “진짜요?” “거참 말 많네.”강리아는 맹했고, 도세준은 물렁했다. 아니, 한 번도 물렁했던 적이 없었는데 강리아 앞에서만 자꾸만 물렁해졌다. 사는
“아저씨!” “따라와.”일이 손에 잡힐 리 없었다. 집으로 돌아오니, 이모님은 이미 퇴근을 하셨다. 한가득 든 종이백을 들고 침실로 향하자, 리아가 조심스레 뒤따랐다.“이게 다 뭐예요?" “너. 정신이 있어, 없어.” “네..? 뭐가요...?”리아는 정말 몰랐다. 아저씨가 이렇게 화가 난 이유를.“이모님이 네 친구야? 언제 봤다고 헤벌쭉 붙어서 히히덕거려.” “버릇없게 안 굴었어요.. 일도 도와드렸고...” “신경 쓰지 말고 너 할 거 하랬지.” “할 게 딱히 없어서요.. 죄송합니다.. 근데요....”또 나왔다
삼십 분쯤 달려 도착한 건물엔 ‘SJ 홀딩스’라 적힌 아크릴 간판이 세련되게 걸려 있었다. 아무리 킬러지만, 그 단어는 명함에 적을 수 없으니까. 명목상 투자회사를 운영하며 자본을 키우고, 동시에 VIP들의 약점을 수집한다. 그래야 뒤탈이 없다.물론 의뢰가 들어오면 직원들이 움직인다. 강리아 일은 특별 케이스였고.생각보다 의뢰인이 많다는 것, 그건 스물두 살 처음 이 일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도 놀라울 따름이다.뒷문이 열리자, 핸드폰을 확인하던 기철이 얼떨떨한 표정으로 물었다.“마스터.” “왜.” “그게.. 여자 속옷
“해봤어?” “아.. 아니요..” “그럼 해보고 싶어?”한참을 망설이던 리아가 눈을 꼭 감았다. 이건 또 뭐지? 하겠다는 건가. 그럼 해보지 뭐. 고개를 살짝 꺾어 입술을 맞췄다.“...!”그 짧은 접촉만으로도 온몸이 움찔거렸다. 진짜 안 해 봤구나. 아무것도 모르는 애새끼 맞네. 뒷머리를 감싸안고 입술을 조금 더 벌렸다. 혀까지 넣으면 놀라 자빠질까, 나름 배려한 행동이었다.리아의 손바닥이 세준의 가슴에 닿았다가, 맨살인 걸 뒤늦게 인지한 듯 화들짝 떼어냈다.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았다. 이름도 모르는 남자랑 첫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