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쥔 그의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나한테… 화도 안 났니? 아니. 최소한 내가 궁금하지도 않았니?]5개월의 냉전…다른 여자와의 시끄러운 스캔들에도,단 한마디의 질투도 분노도 없었다.단 한줄의 안부인사도 없이…5개월만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자신을 대하는 유진의 묘한 예의 바름에, 류는 지독한 모멸감과 분노를 느꼈다.그는 잔뜩 일그러진 자신을 간신히 가라앉히려... 눈을 감고 깊은 심호흡을 했다.다시 차갑게 가라앉은 냉정한 얼굴.그리고 노트북을 열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화상 회의를 재개했다.**시끄러운 클럽 음악이 터질 듯 울려 퍼지고, 샴페인이 도처에 깔린 새로운 시즌 휴대폰 런칭 애프터 파티.화려하게 차려 입은 유명 모델들과 셀러브리티들이 술에 취해 흐느적거렸다.그때 이번 시즌 광고 모델인 여자 아이돌 카린이 류를 향해 눈웃음을 보내며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혹시 런칭 파티 끝나고 제가 술 한잔 사드려도 될까요?”잠시후,여자의 숨 넘어가는 신음소리가 남산타워가 보이는 호텔 스위트 룸 안에 가득 했다.그리고 남자의 헐떡이는 숨.둘은 밤새 함께 있었다.“정말… 너무 잘 생겼어”실오라기 하나 없는 몸을 남자의 벗은 상반신에 기대며,여자가 남자의 자고 있는 얼굴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쓰다듬었다.살결에 닿는 여자의 손길에 그의 미간에 살짝 주름이 잡혔다.그는 감고 있던 눈을 번쩍 뜨더니,자신을 만지는 카린의 손목을 부러뜨릴 듯 거칠게 낚아채, 그대로 침대 위로 찍어 눌렀다.어떤 다정한 애무도 감정의 교류도 없었다.류는 아래에 깔린 여자의 몸 안으로 사정없이 자신을 밀어 넣었다.아직 달구어지지 않은 여자의 좁은 몸이...화가 잔뜩 나 터질 듯 팽창한 남자의 중심에 의해 찢어지는 아픔과 함께 거칠게 뚫렸다.여자의 파열을 느끼며... 더욱 난폭해진 남자의 몸짓에,카린은 고개를 뒤로 젖힌 채, 비명을 지르며 숨을 헐떡였다.그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한껏 발정난 짐승처럼 거친 몸짓을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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