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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Chapter 121 - Chapter 130

136 Chapters

제121화

못 하기는 개풀, 지랄을 하고 앉았어.좆을 꽂아둔 채 자세를 바꿨다.단숨에 세준의 위에 올라탄 리아는 조금도 움직이지 못했다. 움직일 때마다 물이 나와서, 움직일 때마다 부르르 떨려서. 그래서 단단한 가슴팍에 손만 짚고는 고개를 푹 숙였다.“허리.”“으응... 나 잠깐만요.. 으읏....”기지배가 오늘따라 존나게 흐느적거리네. 도세준의 참을성은 길지 않았다. 골반을 붙잡아 사정없이 앞뒤로 움직였다. 꼬챙이에 꽂힌 채 비벼지는 음핵. 달아오른 돌기가 터질 것 같은데. 이러다 딱 죽을 것 같은데. “하악..! 하지마아앙...!”하아, 이 요망한 보지가 좆기둥을 끊어먹을 생각인 건가. 근데 그 느낌이 왜 이렇게 미치겠냐고.리아 역시 마찬가지였다. 올라타 있으면 뭐해? 제 몸 하나 마음대로 쓸 수 없는데. 그저 세준의 손에 온몸을 맡긴 채 비명만을 내질렀다. “멈.. 멈춰어... 하아앙..!”“또 뭘.”“윽.. 으응..... 살살.. 하아....”또 한 번 부르르. 가슴팍을 짚은 손이 오므라들며 뜨거운 물줄기가 하반신을 적셨다. 어떻게 된 기지배가 박는 내내 사정만 해대는 거냐고.이러면 더 괴롭히고 싶잖아. 더 박아주고 싶잖아. 씹.“아, 참을성 한 번 좆도 없네.”“으.. 아저씨이... 미안해..”또또, 저 초점 없는 눈동자. 강리아는 이 모습이 제일 이쁘다니까. 오금을 붙잡아 다리를 올리고, 위에서 아래로 푹푹푹 내려찍었다.애액과 정액이 진득한 실이 되어 접합부에 엉겨 붙었고, 그 모습은 세준의 눈에 고스란히 포착되었다.“존나 야해. 아오.”“하앙, 하아앙..!”이번엔 두 사람이 사정이 한꺼번에 폭발했다. 동시에 경련이 일어, 서로를 꼭 끌어안았다.“하.”죽여주는데? 집에서 하던 섹스보다 10배는 더 짜릿한 것 같은데?“아저씨... 나 죽는 줄 알았어어..”“안 뒤졌잖아.”“흐아아... 배가 꽉 찼어... 아직도 나와요..”그러니까. 이놈의 정액이 왜 멈추질 않는 거냐고. “잔말 말고 받아.”“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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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화

와구와구.리아는 어느새 레스토랑을 가자던 말은 잊은지 오래인 듯 식사를 시작했다. 솔직히 모든 음식이 꿀맛이었다. “아저씨. 호텔 음식이 원래 이렇게 맛있는 거예요?”“아니.”“그럼 여기가 유독 맛있는 거예요?”“아니. 하도 싸서 허기져서 그래.”타격감은 당연히 제로. 딱히 틀린 말 같지도 않았으니까. “아저씨도 많이 먹어요! 많이 쌌잖아!”“배때기 터지고 싶어?”“아.. 아니요..”그때부터 먹는 속도가 급속도로 느려졌다. 밥을 다 먹는 순간, 뭘 하게 될지를 깨달아 버려서.아침부터 주구장창 섹스만 했는데. 아직도 한참은 더 남은 것 같아서.“근데요 아저씨.”“아....”“밤에는 그냥.. 꼭 끌어안고 자면 안 돼요?”맞잖아. 근데요 뒤에는 늘 개소리가 따라붙는 거.“뭐?”“오늘은 아침부터 막.. 너무 섹스만 했는데요...”“하고 싶다고 갖은 염병은 다 떨더니.”그거야 당연히 하고 싶었지. 며칠 동안 못 했으니까. 근데 이 정도면 충분하잖아. 젖꼭지고 보지고, 이미 퉁퉁 부어오른 느낌이 한가득인데.“아프단 말이에요!”“어디가.”“젖꼭지도 부었고! 거기도 막 빨개졌단 말이에요!”리아의 칭얼거림은 세준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는 모양이었다.“애기야.”“네!”“지랄하지 말고 밥이나 처먹어.”그따위 엄살에 물러설 인간이 애초부터 아니었으니까. 식사가 끝나는 순간, 정말로 침대 위에서 3차전이 시작됐다.“꺄악!”“얼마나 부었는지 확인.”샤워가운이 단숨에 벗겨지고, 세준은 혀끝으로 젖꼭지를 살살 굴렸다. 평소보다 좀 벌겋긴 한데, 예민한 건 똑같은데 뭐. 핥자마자 발딱 서는데 뭐. “하앙! 아저씨!”다음은 보지 차례였다.확실히 평소보다 음핵이 도톰해 보였다. 근데 어쩌라고?할짝할짝. 냠냠냠.“하아앙!”“맛만 좋구만 지랄이야.”“혀 넣지 마앙..! 흐아아앙..!”나름 아프다는 말이 신경 쓰였는지, 세준은 평소보다 더 정성 들여 빨아주었다. 중간중간 혀도 넣어주고, 음핵은 최대한 누르지 않고 빙글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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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화

미쳤나 보다. 아저씨는 미친 게 분명했다. 민망한 말에 애액이 찔끔 흘러나왔지만 아무렇지 않은척, 재빨리 말을 돌렸다. “시내에 OO 매장 옆 골목이요!”“아오, 꼭 처먹어야겠냐고.”“네! 꼭이요! 무조건 오늘이요!”주차를 하고 매장을 확인한 순간, 세준은 욕지기부터 내뱉었다. 길게 늘어선 줄을 봐버렸기 때문. 처 먹는게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지랄인 건지. 도세준의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광경이었다. “다른 거 처먹어. 다른 쿠키 사줄게.”“싫어요. 어차피 여기까지 왔잖아요. 으아앙...! 나 두쫀쿠 먹어야 된단 말이에요!”씨발. 짜증 나 진짜.야했다가 애새끼였다가. 이중인격이야? 어?내가 참자. 어른이니까. 애새끼랑 싸워서 뭘 해. 씹. “그럼 사서 와.”“네? 아저씨는요?”리아를 혼자 세워두고 맞은편 카페로 향했다. 여유롭게 커피를 주문하고 창밖을 바라보니, 멀리서 씩씩거리며 노려보는 기지배.“눈깔을 확 그냥.”리아는 그 서늘한 입 모양을 알아챘는지, 어느새 등을 홱 돌려 얌전히 줄을 서서 기다렸다. 뜨끈한 아메리카노는 역시나 꿀맛. 호로록호로록. 쪼꼬만 기지배를 구경하며 커피를 마시는 건 나름 재미졌다. “저렇게나 처먹고 싶냐고.”여전히 이해되지 않았지만 말이다. 커피 잔이 서서히 비워질 무렵, 무심코 주변을 둘러보던 세준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저 씨발.”이용호다. 검은 모자를 눌러쓰긴 했지만, 저 좆같은 면상을 헷갈릴 리가. 튀어 나가듯 카페 문을 열고 길을 건넜다. 신호도 무시한 걸음에 자동차 경적 소리가 정신없이 메아리쳤다.강리아를 향해 가까워지는 그림자. 점점 거칠어지는 숨.“아저씨..?”와락- 품 안에 끌어안은 순간,푹.. 푹...예리한 무언가가 등가죽을 자꾸만 파고들었다.“씨발... 하..”“아저씨... 갑자기 왜 그래요? 응?”꺄악! 주변에서 비명이 터졌다. 난데없이 커다란 남자가 나타나 쪼끄만 여자를 끌어안는 모습. 안 그래도 그 모습에 시선이 집중됐는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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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화

수술실 앞, 보호자 대기실. 연락을 받은 기철과 준수가 헐레벌떡 달려왔다. 오는 길에 모든 상황은 CCTV로 살펴보았고, 다행히 이용호가 잡혔다는 소식에 안도했다. 하지만 모니터에 뜬 수술중, 도세준. 그 단어가 심장을 바닥까지 끌어내렸다. “리아야!”“씨발.. 이게 다 무슨 일이야!”이제야 제대로 살펴보니, 리아의 입술이 잔뜩 터져 있었다. 옷은 물론 손바닥까지 굳은 피가 엉겨붙어 있었고, 얼마나 놀랐는지 눈동자는 초점이 없었다.기철이 주먹을 불끈 쥐었다.자신들이 아무리 쓰레기 같은 인생을 살아왔어도 그렇지. 강리아가 줘터졌다니. 그것도 그딴 좆같은 새끼한테. “리아야. 너 치료부터 받아야겠다.”리아의 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이 후두둑 떨어졌다.“아저씨... 우리 아저씨 죽으면 어떡해요...? 의사 선생님이.. 엄청 위험하댔어요... 흐아아앙...”“아니야. 그럴 일 없어. 그러니까 치료부터 받자. 응? 안 아파?”준수 역시 한숨을 쉬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아저씨가 여기 있을게. 얼른 다녀와.”“싫어요.. 싫다고요...! 저는 하나도 안 아프다고요!”“리아야!”리아는 엉덩이를 딱 붙여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아니, 움직일 수 없었다. 아저씨가 생사를 오고 가는데, 입술 따위 터진 게 뭐가 그리 대수라고.적어도 아저씨가 괜찮다는 말은 들어야 몸이 움직일 것 같았다.하지만 기철은 그런 리아를 가만히 내려려 둘 수 없어, 고집스럽게 품 안에 안아 들었다. 순간, 리아의 입이 크게 벌어졌다. 옆구리에서 극심한 고통이 몰려왔기 때문.“으윽...”“어디! 어디가 또 아파? 응?”생전 처음 겪어보는 통증과 이제야 풀린 긴장 탓에, 리아 역시 그대로 정신을 놓아버렸다. “아, 준수야.”“얼른 다녀오세요. 여긴 제가 지키고 있겠습니다.”기철은 리아를 안아든 채 부리나케 응급실로 향했다. 온갖 검사가 진행되고, 갈비뼈 두 대가 골절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기가 막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제 아픈 건 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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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화

그렇게 이틀의 시간이 흘렀다.중환자실에 누운 세준은 의식을 차리지 못했고, 리아는 면회 시간만 기다리며 내내 울었다. 울 때마다 부러진 갈비뼈에서는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몰려왔지만,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리아야. 자꾸 울면 뼈 안 붙어.”“이게 다 저 때문이에요.. 제가 두쫀쿠를 산다고 졸라서... 흑.. 흐윽..”기철이 아리송한 눈으로 준수를 바라보았다. 준수가 한심한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두바이 쫀득 쿠키요.”“아? 쿠키..? 먹고 싶은 건 먹어야지. 리아 때문 아니야.”“흐아아아앙... 어떡해요.. 아저씨가 안 깨어나잖아요.. 으아앙..”기철과 준수 역시 마스터가 진심으로 깨어나길 바라고, 또 바랐다. 당연히 걱정도 됐고, 이틀 내내 강리아를 달래는 건 하여간 보통 일이 아니었으니까. “아저씨가 두바이 쿠키, 그거 사다 줄까?”“싫어요! 안 먹어요! 저는 이제 두쫀쿠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요!”“아....”하루, 또 하루가 지나고 일주일이 되었을 무렵, 드디어 세준의 의식이 돌아왔다. “아저씨..!”세준의 눈이 리아를 향했다.어찌나 진득하고 어찌나 그윽한지. 그 모습에 준수와 기철도 한시름 놓은 듯 가슴을 쓸어내렸다.“하아.. 다행입니다.”“우리 마스터.. 흑.... 사셨어! 살아나셨어!”그리고, 드디어 중환자실을 나와 리아의 옆 침대로 옮겨졌다. 리아는 세준의 손을 꼭 잡고 한시도 떨어지지 않았다.쫑알쫑알 말을 걸고, 또 중간중간 엉엉. 목을 놓아 울기를 반복했다.“아저씨, 잘못했어요. 내가 괜히 두쫀쿠 먹자고 해서... 아저씨가 죽을 뻔 한거야. 으아아아앙. 그래도 살아줘서 고마워요. 뿌애애애앵..!”기철과 준수도 두쫀쿠를 혐오하기 시작했다. 내내 그 단어를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는 듣기만 해도 알레르기 반응이 올라올 지경.“그 씨발놈의 두쫀쿠. 개새끼. 씹쌔끼.”“하.. 하지 마십쇼! 리아 또 웁니다!”“끄억.. 끄윽... 뿌아아아앙..!”“아...”***의식을 차린 세준의 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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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화

병실 안, 수상쩍은 대화가 오고가고 있었다.“진짜 하실까요?”“하셔야지 그럼. 생각해 봐. 마스터가 언제부터 집돌이셨지?”“음, 리아가 오고 난 뒤부터요.”“그래. 이번에도 몸을 날려 구하셨잖아.”“맞죠.”“그러니까 이제 결혼만 하시면 돼.”기철과 준수의 대화에 잠에서 깨어난 리아가 비죽 웃음을 흘렸다. “히이힛! 결혼이요?”이런, 최대한 작은 목소리로 속닥였는데. 강리아가 일어났다. 병문안 끝, 귀가 각인가.“리, 리아 깼어?”“네!”“더 자. 푹 자야 뼈도 잘 붙지.”“아니에요. 저 하나도 안 졸려요.”흠, 그렇구나. 또 병실 안이 시끄러워지겠네. 아쉽다. 지금이 딱 좋았는데. 존나게 평온했는데.리아는 호다닥 침대에서 내려와 세준에게 향했다.그러고는 잠이 든 이마에 쪽! 뽀뽀를 갈겼다.“어머.”“세상에..”두 사람이 놀라든 말든, 안중에도 없어 보였다. 복대를 차고 물수건을 적셔와 얼굴과 손도 정성스레 닦아주었다. “리아한테 저런 면이 있었어?”“저도 처음 봅니다.”“이거 봐. 결혼 각이라니까.”“동의합니다.”낑낑. 이제는 환자복 바지까지 내려 허벅지와 종아리는 물론 풀이 죽은 고추까지도 닦기 시작한 모습.그들은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입을 틀어막았다. 그러다 실수로 오줌줄을 툭 쳤을 때, 세준의 미간이 잔뜩 찌푸려졌다. 씨발, 아랫도리가 왜 이렇게 서늘해?“아...”이게 무슨 꼴이야. 기지배가 밑에서 뭔 지랄을 하고 있냐고.“아저씨! 깼어요?”“바지는 왜 벗기고 지랄이야.”“찝찝할까 봐서요!”저 씨발, 미친 새끼들은 내 좆을 왜 이렇게 뚫어지게 쳐다보는데. 사람 돌겠네 진짜. “올려. 씨발.... 빨리.. 빨리 올려.”“힝.... 네에.”아픈 거보다 쪽팔린 게 더 참기 힘든 사나이인데. 이 민망한 꼬락서니를 최기철과 김준수가 봐버렸으니. 세준은 쥐구멍에 숨고 싶단 말을 살면서 처음으로 떠올려버렸다.“음.. 마스터. 오늘부터는 좀 걸으셔야 한다던데요.”“예. 그래야 오줌줄도 빼고,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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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화

세준은 개소리라며 혀를 찼지만, 사실 리아의 영상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미 화제였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건 젊은 여성의 활약. 이용호를 덮치며 달려든 남성들까지.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며 따뜻한 응원의 댓글이 수천 개였다. 그리고, 그 영상은 강지연의 눈에도 포착되었다. 지연은 이혼을 당하고도 당당했다.귀책사유가 분명했기에 양육권은 포기해야 했지만, 여전히 건재한 성미 식품이 있었으니까.근데, 눈앞에서 웬 쓰레기 같은 새끼가 우리 리아를 후드려 패고 있다니. 이 모든 일이 또 도세준 때문이라니. 그동안은 얼굴을 볼 자신이 없어 연락조차 못했지만, 핸드폰을 쥔 손이 바들바들 떨렸다.곧바로 사무실을 나서 병원으로 향했다. 구준현? 그따위로 나올 줄 알고 그랬나? 알았으면 안 그랬겠지. 꿈에도 몰랐지. 다만, 리아가 받았을 상처를 생각해 그간 상처가 아물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렸을 뿐이다. 그리고, 이번 일로 비서 실장은 훨씬 더 능력 있는 사람으로 갈아치웠다. 그럼 된 거지 뭐, 어쩌라고.벌컥!병실 문이 열리고, 강지연이 들어섰다. 리아는 호다닥 일어나 팔을 벌리며, 세준의 앞부터 가로막았다.“리아야.”“이사님이 여긴 또 왜요?”세준이 배를 감싸고 몸을 일으켰다. 기가 막힌 방문객의 등장에 도파민이 솟구쳤다. “강리아. 비켜.”팔을 뻗어 리아를 시야에서 밀어내고, 강지연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강지연. 여전히 양심이 좆도 없구나?”“하... 너야말로. 너 때문에 리아가 죽을 뻔했어.”“어. 근데 살렸고.”“아니? 이런 일은 또 생길 거야. 너 따위가 살아온 하찮은 인생이 증명하잖아?”“염병을 떠세요. 어디서 같잖은 훈수질이야 씹.”난데없는 기싸움에 리아가 지연을 병실 밖으로 밀어냈다.“가요..! 가시라고요!”“리아야!”“꼴도 보기 싫어요! 엄마 같은 거. 그냥.. 처음부터 없었던 셈 치겠다고요!”“엄마는 몰랐어. 정말 모르고 그랬어. 알았으면 절대, 절대로... 그런 짓은 하지 않았을 거야.”“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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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화

병실 안, 리아는 단잠에 빠져들었고 세준과 준수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예..? 매출의 10%를요? 그건 너무 많습니다. 1%도 충분합니다!”“하라면 해.”세준은 SJ 홀딩스 매출의 10%를 장학 재단에 기부하겠다는 개소리를 시전했고, 준수는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에 펄쩍 뛰었다.“10%면 대체 얼마인 줄 아십니까! 갑자기 왜 이러시는 겁니까!”“준수야, 내가 이번에... 지옥의 문턱을 미리 다녀왔잖아.”“그, 그건 맞는데....”“무섭더라. 그것도 존나게.”준수는 진심으로 놀라고 말았다. ‘무섭더라.’ 그건 다른 사람도 아닌 도세준 입에서 나오기엔 너무도 이질적인 단어였다. “지금이라도 좋은 일을 하면, 혹시라도 기간이 좀 짧아질까 싶어서.”“무슨 기간이요...?”“100년 동안 지옥에 갇혀 봐. 그 사이에 강리아가 먼저 환생해서 다른 새끼랑 짝짝쿵하면... 씨발! 내가 얼마나 미쳐 날뛰겠냐고!”아.... 사랑은 사람을 이렇게까지 변하게 만드는구나. 역시나, 또 강리아 때문이구나.마스터가 질투를 한다. 그것도 지옥에서까지 질투를 하겠다는 쌩지랄을 떨고 있다. “마스터. 죄송한데... 옥황상제가 미쳤다고 그 사실을 알려줄까요.”“그래? 비밀로 해주시려나?”“아뇨, 기억부터 싹둑. 삭제시킬 겁니다.”“씨발...! 누구 마음대로! 지가 뭔데!”서른여섯에 이렇게 유치할 수 있을까. 사람의 목숨을 갖고 놀던 도세준이 지금은 고작 사후 세계에서의 질투 따위에 눈이 돌아 있으니. 실로 기막힌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럼 5%로 합시다.”“안 돼.”“마스터!”“10%로 해야, 너랑 기철이 부탁도 좀 할 거 아니야.”끄응.... 무슨 저희 걱정까지 해주시고 그러십니까. 그럼 또 마음이 스리슬쩍 움직이는데. “7%. 더 이상은 안 됩니다.”“씨발, 돈도 존나게 불려둔 새끼가 뭐가 아쉬워서 개 지랄인데.”“그냥요. 생판 모르는 남이잖아요. 어차피 감사한 마음도 잠깐일 텐데,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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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화

병실 안,“아저씨.. 준수 아저씨랑 싸웠어요?”이 기지배가 일어나자마자 나를 또 물로 보고 있네? 확 김준수랑 쌍으로 묶어서 바다에 던져버릴라.“씹, 내가 걔랑 싸울 짬밥이야?”“목소리가 좀 높아지는 것 같던데..”“혼낸 거거든.”“흠.. 그래 보이진 않던데.”아무렇지 않게 자존심을 긁어대는 강리아의 솔직함. 됐고, 이제 좀 살만해져서 그런가. 오늘따라 기지배가 존나게 예뻐 보인단 말이지.이불을 들어 매트리스를 탁탁. 딱 두 번 두드렸다. 리아가 고개를 갸웃했다.“왜요?”“재깍재깍 안 기어 들어와?”“안 돼요. 섹스하면 아저씨 배 터져요!”“아니 씨발.. 누가.. 아...”섹스는 당연히 존나게 하고 싶지. 씨발, 단어만 들어도 좆이 발딱 서지. 근데 아직은 무리야. 나 배때기 아퍼.그래서 만지기만 하려고 했어. 딱 만지기만.“아저씨는 어떻게 아픈데도 그래요?”“누가 뭐 한다고 했어? 그냥 같이 자자고. 씹.”리아가 고개를 저었다. 이건, 그동안의 기지배의 모습과는 확실히 달랐다.“싫어요.”“뭐?”“이건 다 아저씨를 위한 거예요.”지랄을 해. 누가 누굴 위해? 이게 지금 위한다는 기지배의 태도야?지금 그 말랑한 젖가슴이 존나게 만지고 싶다고. 그래야 회복이 빠를 것 같다고.“오라고 했어.”“안 가요.”“찌찌만 만질게.”“싫어요.”“아, 보지는 안 만질게. 약속.”“싫어요.”홱, 기지배가 등을 돌려 머리끝까지 이불을 덮어버렸다. 당장 달려가 혼쭐을 내주고 싶었지만, 여기는 병원이니까. 나는 아직 환자니까.아.. 이용호 개 씨발 새끼. 한 번만 찌르던가 씨발. 그럼 지금쯤 섹스는 가능했을 텐데. 하여간 개새끼야. 하여간 죽이고 싶은 1순위야.“애기.”“....”개무시? 지금 나 도세준을 개무시 하는 거야..?열받아 뒤질 노릇이었지만 방법은 하나였다.빠른 쾌유. 오직 그것뿐. 그리고 퇴원을 하는 순간, 기지배의 저 되바라진 싸가지를 단단히 고쳐 놓을 것이다. 그때는 울며 불며 싹싹 빌어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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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화

집안은 오랜만에 맛있는 냄새로 가득했지만, 감기약에 취한 리아는 하루 종일 병든 닭마냥 영 기운을 차리지 못했다. “애기.”“으응..”“밥 먹자. 밥 먹어야 약 먹지.”아픈 인간에게는 화를 내지 않는다. 그게 상남자의 도리다.“배 안 고파요... 어차피 코도 꽉 막혀서 맛도 못 느껴요..”강리아는 제외다.“그럼 어차피 뒤질 텐데 살긴 왜 살아, 씹.”찌릿.또 가자미 눈깔을 흘기는 걸 보니 밥 처먹을 정도는 되는 것 같고만. 침대 옆에 눌러앉아 쌩지랄을 시전했다. 일어날 때까지 씨발씨발. 밥밥밥. 빨리빨리. 결국 버티지 못한 리아가 자리에서 일어나 식탁으로 향했다.“어? 사골국이다!”배 안 고프다며, 근데 눈망울은 왜 이렇게 반짝이는데? 어이는 없었지만, 욕은 참았다. 밥은 처먹어야 하니까.“이모님 왔다 가셨어.”“대박! 그럼 장조림도 있어요?”“개 씹.”뭔 사골국에 장조림이야. 솔직히 김치만 있으면 꿀맛이지 썅. 그러면서도 주섬주섬, 장조림이 든 반찬통이 식탁 위에 놓였다.“잘 먹겠습니다!”우걱우걱, 앙앙앙.강리아는 침대에 누워 삐대던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정신없이 먹어 치웠다. 맨날 맛대가리 없는 병원 밥이나 먹어왔으니, 아무리 코가 막혔어도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단 말이지.세준 역시 오늘따라 입맛이 돌았다.실로 오랜만에 느껴본 일상의 소중함. 아, 오랜만이 아니라 처음인 것 같기도 하고.인생 참, 더럽게 별거 없구나. “아저씨. 배불러서 갈비뼈가 또 아파. 위장에 눌렸나 봐요.”기지배의 개소리도 여전히 별거 없었다. “약이나 처 드세요.”“아 배부른데...”“성질 돋우지 마세요.”키득거리며 알약을 삼키는 모습은 존나게 얄미운데, 또 존나게 사랑스러웠다. 째깐한 몸뚱이가 왜 아프고 지랄이냐고. 신경 쓰이게. 웃긴 건, 좆으로 박아댈 때는 아프다며 엄살을 떨어도 포악스럽게 잡아먹기 급급했는데. 지금은 정말로 걱정이 된다는 것.그래서 결심했다. 기지배가 멀쩡해질 때까지 건들지 않기로.물론 내 몸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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