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진은 김 비서에게 턱짓을 했다. 김 비서가 서류 가방을 열어 세 개의 거대한 봉투를 그들 앞에 던졌다. "뭐해. 열어봐." 왕 회장이 떨리는 손으로 봉투를 열었다. 그 안에는 백지수표와 함께, 양도 증명서가 들어있었다. "배정아가 너희들한테 담보로 맡긴 차용증, 약속어음, 그리고 한성그룹 이면 채권들. 전부 나한테 넘겨." "예……?" "원금에 20% 프리미엄 얹어서 쳐줄 테니까. 배정아의 숨통을 쥐고 있는 그 채권들, 지금 이 시간부로 전부 JS그룹 소유로 명의 이전해. 단 1장의 어음이라도 네들 수중에 남겨뒀다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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